시장규모 및 동향

중국 자동차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9월말 기준, 중국 자동차(화물차 포함) 보유량은 3.15억 대에 도달했고,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653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좌) 및 보유량(우) 현황>

[자료: 중국공안부, 국가통계국]

자동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용 방향등과 지시등 등 자동차 부품 산업도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보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방향등과 지시등 등 조명의 소비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 중국 차량 조명 시장규모는 578억 6천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2027년 중국 차량용 조명 탑재량은 2,266만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용 방향등, 지시등을 비롯한 조명은 점차 스마트화 되고 있으며 능동적인 자동차 안전 시스템(Active Safety Systems)의 중요 부품 중 하나로 암흑구간 주행, 사각지대 광원 기능 등으로 사고율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중국 차량용 조명기술은 AFS(상하좌우 조절)에서 ADB(도로 상황 및 차량 상황에 맞게 컨트롤)로 발전했다.

수입동향

최근 3년간 중국 차량용 조명 수입액은 지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2021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2억 4,302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원은 체코, 멕시코, 독일, 슬로바키아, 스페인으로 전체 수입액의 60%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39.4% 증가한 2,421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1% 비중을 차지했다.

<조명(HS 8512.20) 수입 동향>

[자료: GTA]

경쟁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중국 국내 차량용 방향등과 지시등 시장 경쟁구조는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다. 2020년 기준, 중국 차량용 조명시장은 국내 로컬업체 HASCO(华域视觉)와 XINGYU(星宇股份)가 각각 22%, 14%의 시장점유율로 1,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시장은 글로벌 업체 Koito(9%), Hella(8%), Stanley(8%), MARELLI(7%), Valeo(6%) 들이 40% 이상의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동시에 기술적으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차량용 조명 관련 기업들은 장쑤지역을 중심으로 화동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다음으로 충칭, 후베이, 광둥, 저장, 지린, 상하이, 베이징, 톈진, 산둥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