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 스페인 원자력발전 현황 및 정책
  ◦ 스페인의 원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생산량은 2023년 기준 세계 8위이나, 전체 에너지원에서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임.
  ◦ 스페인의 원자력발전 사업은 민영화되어 있으며, 2024년 6월 말 기준 7개 원전이 가동 중임.
      - 총 3개의 운영사(CNAT, ANAV, Iberdrola)가 단독 또는 합작 방식으로 관리
  ◦ 2018년부터 집권 중인 좌파 연정 정부는 2035년까지 모든 원전을 점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나, 스페인 주요 보수정당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을 요구 중임

□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

  ◦ (유지·보수) 기존 유지보수 서비스업체를 교체하는 경우는 드무나, 원전 운영사별 공식 벤더를 통해 기자재 납품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음.

      - 스페인 원전 업계는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같은 업계에서 오랜 기간 교류하며 쌓은 신뢰관계가 중요함.

      - 밸브, 호스, 전력 케이블, 제어용 스위치, 파이프, 펌프 등 수요가 있는 기자재를 중심으로 각 원전 운영사의 기존 벤더를 통해

        납품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임.
  ◦ (제염·해체) 스페인 방사성 폐기물 관리공사(ENRESA)가 제염·해체 관련 공개입찰 발주
      - 2035년까지 7개 원전이 모두 가동 중단될 계획임을 감안할 시, 향후 원전 제염·해체 관련 서비스 및 기자재 수요 증가 전망

      - EU 역외 기업도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 가능

  ◦ (기타 중장기 수요) 스페인은 중저준위 및 고준위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기 위한 방폐장을 확대, 신규 건설할 계획임.

      - ENRESA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담당하며, 이와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 공급기업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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