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가별동향]에너지분야_브라질 광물·합금산업 ESG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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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7-05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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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브루마지뉴 광산댐 붕괴' 이후 브라질 광산업 내 ESG 관심 증가

-'저리 자금조달', '광산개발 환경 라이센스 획득' 등 ESG는 광산기업의 생존과도 관련

-우리기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통신기술 등을 통해 브라질 광물산업 진출 필요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개념은 2004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Who Cares Wins' 보고서에 등장하였으며 2010년대 중후반 사회·환경·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2015년 마리아나(Mariana), 2019년 브루망지뉴(Brumadinho)에 위치한 광산 폐기물 댐이 붕괴되고 총 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지속 가능한 광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브라질 광물·합금 기업의 ESG 추진 사례

 

1) 탄소배출 절감

 

브라질 광물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진 ESG 항목은 '탄소배출 절감'이다. 발리(Vale)는 친환경 철광석 개발을 위해 그린브리켓(green briquette)' 프로젝트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브리켓은 철광석 찌꺼기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모래를 철광석에 혼합하여 생산한다. 전통적으로 소결공정의 온도는 1300도까지 높여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화석연료가 대량으로 사용된다. 그린브리켓은 소결과정이 생략되고, 건조 작업에서 온도가 200~250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발리는 1억8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에스피리투산투(Espírito Santo),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지역 펠릿공장에 그린브라킷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발리는 일본제출(Nippon Steel)과 '테크노레드(TECNORED) 기술을 활용하여 제철소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MOU'를 체결했다. 

 

보크사이트·알루미늄 회사인 CBA는 수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대하여 광산·제련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광산폐기물·사탕수수 찌꺼기도 바이오매스 전력원으로 활용할 것이다. CBA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10개 중점과제, 15개 프로그램, 31개 목표를 설정하였고 2030년까지 40%의 탄소배출을 절감할 계획이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하여 가공하면 보크사이트부터 가공하여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5%의 에너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CBA는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네스프레소, 애플, 랜드로버 등 알루미늄 글로벌 고객들도 알루미늄 회사들이 탄소배출을 20% 감소시키는 것을 요구한다. 노벨리스(Novelis)는 알루미늄 회사로 연간 2,100만톤의 캔을 재활용한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캔 수거장소를 늘려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노벨리스는 2026년까지 30%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벨리스 알루미늄 캔 재활용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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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란칭 그룹의 광산업 계열사인 넥사 리소시스(Nexa Resources)도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5% 줄이고자 하며 트레스 라고아스(Três Marias) 지역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회사는 펄프의 원료인 유칼립투스 찌꺼기를 바이오매스 발전 원료로 활용한다. 앵그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민간 전력회사인 카사두스벤투스(Casa dos Ventos)와 신재생에너지원 장기계약을 맺어 광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유전력계약(ACL)을 통해 전력비도 절감하고 풍력·태양광 사용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2) 지역사회 발전·근로자 안전

 

광산 인근은 교통이 좋지 않아 고립되고 일자리가 많지 않아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이 많다. 광산회사들은 낙후된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발리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무료로 기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시클로 사우지(Ciclo Saúde)'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 까지 18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발리는 광산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20년 내 지하광산에 사람을 투입하지 않고 무인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브루만디뉴, 마리아나 광산 폐기물 댐 붕괴사고를 반추하여 댐을 폐쇄하고 광산 폐기물을 고체·중화시켜 보관하는 스태킹(Stacking) 방식도 확대할 예정이다. 발리는 브루만디뉴 댐 붕괴 이후 모니터링 센터를 설립하여 111개의 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센서·비디오를 곳곳에 설치하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운영하여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 통제센터 및 인근마을에 경보를 울린다. 

 

CSN은 2030년까지 50억 헤알을 투자하여 ESG 사업에 투입하고자 하는데 우선 리우데자네이루주 보우타헤돈다(Volta Redonda) 제철소의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상당비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나 아우토노마(Mina Autônoma) 광산의 폐기물 댐 폐쇄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광물청(ANM)에 따르면 미나스제라이스만 아직 폐기해야할 광산 폐기물댐이 43개에 달한다. 연방정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 14개 회사들은 2030년까지 이들 댐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 광물협회(Ibram)은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 소방서와 협력해서 광산 폐기물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경보를 울리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UFMG)는 광산 폐기물을 활용해서 꽃병, 타일 등을 제작하는 방법을 광산 인근 주민들에게 교육시킨다. 

 

브라질 중소기업진흥청(SEBRAE)은 광물협회(Ibram), 이타비라시(IPrefeitura de Itabira) 등과 협력해서 '광산지역 생산 전환 프로젝트(Projeto de Reconversão Produtiva em Territórios Minerados)'를 운영하고 있는데 폐광 이후를 대비하여 지역주민의 직업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글로벌 니오븀 회사인 CBMM도 아라샤(Araxá) 인근 커뮤니티의 직업교육에 투자한다. 페로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바이아 회사인 페르바사(Ferbasa)는 1975년 부터 '조세 카르발류 재단(Fundação José Carvalho)'을 설립하여 4개 도시에 6개의 학교를 운영한다. 

 

게르다우(Gerdau)는 '변화시키는 개혁(Reforma que Transforma)' 이라는 프로그램에 4,000만 헤알을 투자하여 2022년 부터 10년간 13000만명 지역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지역주민 대상 저리 금융지원, 의료 프로그램, 교육, 식량제공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바이아의 대표적인 철광석 회사인 바민(Bamin)도 카에티테(Caetité) 지역에서 2010년 부터 '소득 창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50만톤의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주민들의 소득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3) 기술혁신·생산성 증대 

 

기술개발을 통해 광물·합금산업 생산성을 증대하고 원료 투입량을 줄이는 움직임도 보인다. 발리(Vale), BHP, 리오틴토는 2021년 5월 '배터리 이노베이션 첼린지(Charge On Innovation Challenge)' 대회를 개최하여 이차전지 충전 효율성 재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350개 회사가 참가하였으며 21개 회사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근 광물 회사들은 제조기업들과 배터리 충전방식 등 신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광물회사들은 광산·주위 환경·생산설비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모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광산 모니터링·커넥티비티 시장은 2026년까지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자율주행 트럭/포크레인, 광산 공기 탐지센서, 조명 솔루션, 물류시스템 등도 개발되고 있다. 철광석 회사들은 광물 채굴, 운송 등 밸류체인 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생성되는 자료를 저장·분석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항만 인근에 설치된 데이터센터는 광물 선적·트레이딩 데이터를 저장한다. 광산, 기계, 트럭 등에 센서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마모된 부품이 있으면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지하광산은 지하 깊숙히 통신이 유지될 수 있게하는 특수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정부 및 광산 회사들은 광산 폐기물댐 관리 등을 위한 위성 장비 및 기술도 필요로 한다. 2019년 발리가 '위성 이미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운영했다면 브루만디뉴 댐 붕괴는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20년 발리(Vale)는 핵심 자산 19%에 센서 및 인공지능이 부착되어 있다고 발표했으며 2025년까지 보급률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라주 카라이아스(Carajás) 광산, 미나스제라이스 바루쿠투(Brucutu) 광산에서는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부품 유효수명도 15% 늘어났다. 직원들의 안전 및 건강도 보장되고 연료 사용량도 약 10% 줄어들었다. 에스피리투산투주 등 광물 운송용 철도에는 감시용 드론도 활용되고 있다. '32개의 화물차량으로 구성된 1km의 철도편대'의 화물을 확인하는데 4명의 직원, 4시간이 필요했는데 드론으로는 5분이면 확인이 가능하다. 발리기술센터(Instituto Tecnológico Vale, 이후 ITV)는 2종류의 로봇을 개발하여 광물 탐사, 환경 보존 등에 활용하고 있다. 발리는 2010년부터 620만 헤알의 예산을 투입하여 환경심사, 환경보존 등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발리는 파라주와 협력하여 광산 환경심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도 연구한다. 아마존, 판타나우 등 밀림지대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환경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발리 등 글로벌 기업들은 해당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관심이 많다. 발리는 미국 캐터필러 그룹 자회사인 프로그래스 레일(Progress Rail)과 100% 전기 기관차도 연구하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브라질에 2500만 헤알을 투자하여 '퓨처 스마트 마이닝(Future Smart Mining)'을 운영하고 하기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 물·에너지 사용량 및 폐기물을 줄이면서 광산을 개발하는 기술

○ 광산개발에 사용되는 용수 재활용률을 100%로 높이는 기술

○ 광산 근로자의 위험도를 낮추는 기술

○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산을 안전하고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기술

 

 

4) 사회적 약자 배려

 

발리는 여성·흑인 등 소수자의 고용을 확대하고자 하며 2030년까지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을 26%로 올리고자 한다. 멕킨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광산업 여성 근로자 비율은 8~17%에 불과하다. 발리는 2026년까지 임원 중 흑인 비중을 40%로 올리는 계획도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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