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변혁이 나타남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도전과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2개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고잉디지털 프로젝트(Going Digital Project)를 추진하고 있음 ● Ⅰ단계(2017~18년)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속성을 규명하고 디지털 전환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통합된 정책 프레임워크 (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고안 ● Ⅱ단계(2019~20년)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일으키는 신기술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blockchain)을 선정하여, 동 기술 활용의 혜택과 도전과제를 규명, 동향을 살피고 이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 ● Ⅲ단계(2021~22년)에서는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의 원천인 ‘데이터’를 주요 주제로 삼아, 국가 간 데이터 이동 관련 이슈(정부의 정보 접근, 데이터 이동권 등), 데이터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데이터 및 데이터 이동 가치 측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전 세계 주요 이슈에서 데이터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동 프로젝트의 논의사항을 추적하고 논의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음 요 약 2 정책동향 디지털 전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OECD 고잉디지털 프로젝트 Perspectives 01 배경 및 개요 ● (배경) 전 세계에서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맞는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에 맞는 정책 수립 지원에 대한 수요 확대 및 긴급성이 확인됨 ● (개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정책결정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포용적인 디지털경제·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수립 및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 하기 위해 ´17년 1월 ‘고잉디지털(Going Digital): 성장과 웰빙을 위한 전환 실현(이하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를 개시 - OECD 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ommittee on Digital Economy Policy, CDEP)가 주도하며, OECD 내 과학·ICT, 고용, 교육, 경쟁, 통계 등 다양한 위원회가 공동 참여하여 협업과제를 추진 - 프로젝트는 2개년 단위로 진행되며, 현재 3단계(´21~´22년) 추진 중 - 고잉디지털 Ⅰ(´17~´18년)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속성(vectors)을 규명하고, 디지털 전환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통합된 정책 프레임워크(intergrated policy framework)를 고안 - 고잉디지털 Ⅱ(´19~´20년)에서는 1단계에서 추진한 작업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대표 신기술인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blockchain)을 주요 테마로 선정하여 동 기술 활용의 혜택과 도전 과제를 규명 - 고잉디지털 Ⅲ(´21~´22년)에서는 데이터가 신기술의 원천으로 사용되고 새로운 생산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데이터를 주요 테마로 선정하여 이에 대한 특징 및 활용, 도전과제 등을 규명 ● 본 고에서는 이미 완료된 고잉디지털 프로젝트 Ⅰ 및 Ⅱ의 주요 결과물을 살피고, 현재 진행 중인 고잉디지털 프로젝트 Ⅲ의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고자 함 - 고잉디지털 프로젝트가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광범위하므로, 본 고에서는 ICT 및 신기술에 초점을 맞춘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