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tas, Siemens Gamesa는 2022년에도 공급망 이슈 지속될 것으로 전망 최근 원재료 가격 및 운송비의 변동성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Vestas 2022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3.15억 유로(-31.7% YoY)를 제시 그러나 수주 ASP 증가, PPA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구조적 펀더멘털 훼손은 아님 미국 BBB는 잠정 후퇴. 3월 1일 친환경 세제 혜택안 발표 가능성에 주목 Overweight 터빈 사들, 2022년에도 공급망 이슈 지속될 것으로 전망 2021년 풍력 밸류체인은 산업이 태동한 이래 최악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맞이했 다. 글로벌 대표 풍력 터빈사들인 Vestas, Siemens Gamesa의 4Q21 실적 발표에서 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Vestas의 2021년 수주는 -19.4% YoY 감소했으며, 영 업이익률은 -3.1%p 감소했다. 각 사는 최근 원재료 가격 및 운송비의 변동성이 낮 아졌으나, 2022년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영업 이익 가이던스는 3.15억 유로(-31.7% YoY, 중간값 기준)를 제시했다. 실적 컨퍼런스 콜 주요 QnA 사항을 2~4페이지에 정리했다. 마진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보수적 으로 답변한 반면, 향후 시장의 성장성 및 수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제는 풍력 산업도 인플레이션에 대응 시작 단기적인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으나 풍력 시장의 펀더멘털이 구조적으로 훼손된 것은 아니며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1)터빈사들이 고객사들에게 판가를 전이시키고 있다. Vestas의 수주 ASP는 4Q21 86만유로/MW(+21% YoY)를 기록했으 며, Siemens Gamesa는 최근 계약부터는 ASP에 운송비를 반영시키기 시작했다. 2)2021년 하반기 들어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공급계약)가격도 상승 하고 있다. 이는 고객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조 맨신의 사망 선고, 그 이후의 Build Back Better는? 한편, 미국 조 맨신 상원의원은 인프라 투자 법안 ‘Build Back Better(BBB)’가 ‘죽었 다(dead)’라고 표현했다. 본인 포함 일부 의원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BBB를 반대 하며 전면 통과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BBB는 풍력 발전에 대한 PTC(생산세액혜 택)을 향후 10년 간 연장해줄 수 있는 법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풍력 수 요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세제 혜택안을 따로 분리 통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3월 1일(바이든의 연두교서)까지 해당 법안을 발표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늦어지더라도 바이든 정부의 11월 중간 선거 위기론이 불 거지는 상황에서 그 이전까지는 법안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