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산차질 회복으로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79억원(+118%QoQ, +71%YoY), 영업이익 281억원 (+120%QoQ, +11%YoY)으로, 영업이익은 키움증권 추정치 236억원을 19% 상회했고, 시장 컨센서스 278억원에 부합했다. 1) 매출액은 3분기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로부터의 회복 및 수주물량 이연 생산, 2) 작년 하반기에 인수된 미국, 포르투갈 생산법인의 4분기 편입으로 21년 분기 최고치를 달성하였고, 3) 영업이익은 3분기에서 이연된 생산물량 소화 및 신규 생산물량 확보에 따른 생산법인 가동 가속화를 위한 일시 비용 증가 영향이 예상보다는 제한적이었다. 한편 21년 누계 수주는 연간 수주목 표 8.5억 달러의 90%에 해당하는 7.64억 달러로 4분기에 부진했는데, 원자 재 가격과 운송료 상승으로 인한 고객사들의 실적 부진과 BBB(Build Back Better) 법안 통과 지연으로 인한 미국 시장의 축소 때문으로 판단된다. 해외 법인 증설 효과로 22년에도 실적 성장 지속될 것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조 6,676억원(+39%YoY), 영업이익 1,212억원 (+21%YoY)을 예상한다. 미국, 터키, 포르투갈을 포함한 주요 해외 생산 법인 의 증설이 계획되어 있는데, 포르투갈 법인을 통해서는 향후 4년간 2억 6,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풍력발전타워와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입주를 통해 Vestas와의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된 사 항을 검토하고 있다. BBB 법안이 통과할 경우 수주 확대 효과 또한 기대된 다. 최근 주식시장 불안으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풍력발전 시장은 앞으 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연간 풍력타워 생산 능력 기준 세계 1 위 업체이며 견조한 실적을 지닌 동사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 로 판단한다. 3월 11일 중형주 편입으로 인한 수급 효과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신규 법인의 비용 증가 효과로 2022E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34% 하향하며, 최근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하향하지 만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