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LCC 공급업체 실적 리뷰 Yageo(2327 TT) 1월 월매출은 103억NT$(MoM 25%, YoY 28%)으로 호실적 기록. 1) 인수합병 법인의 연결 실적 반영 효과 및 2) 중화권 고객사들의 재고 Stocking 수요 때문인 것으로 파악. Yageo가 작년말에 인수한 대만 Chilisin Electronics(2456 TT)의 과거 12개월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15억NT$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기존 Yageo 실적은 대략 90억NT$(MoM 10%, YoY 12%) 수준으로 추산. 이는 중화권 고객사들이 춘절 기간 동안의 IT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평년보다 일찍 MLCC 재고 비축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 Walsin(2492 TT) 1월 월매출은 34억NT$(MoM 17%, YoY -8%)를 기록하며 YoY 매출 감소폭 감소세 시현. 중화권 고객사들이 춘절 기간 동안의 IT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재고 비축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 최근 일본 TDK(6762 JP)는 CY1Q22 기준 가이던스 상향 조정. 최근 수주잔고 및 고객 동향을 감안하면 전장 및 산업용 MLCC 수급이 타이트하고, 스마트폰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MLCC 업황 Comments 및 투자전략 당사 리서치센터는 1Q21말을 지나면서 MLCC 재고 및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음. 실제 글로벌 코로나 팬더믹 종식 선언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 역시 서서히 정상화 구간에 접어들고 고객사들은 전방 IT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특히 중화권 스마트폰 Vendor들은 코로나 팬더믹 내내 부품 수급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안전 재고 확보 차원에서도 선구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이들 업체는 올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일정도 평년보다 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결론적으로 2022년 중화권 IT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이에 삼성전기(009150 KS)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 유지. 동사는 2021년까지 주요 적자사업(RFPCB, 통신 모듈)을 정리하며 체질개선을 마치고, 사업부문별 중장기 성장동력(Automotive MLCC, FCBGA, 차량카메라모듈)을 갖춘 반면, 현재 주가는 P/E, P/B Valuation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2/11 종가 기준, P/E 9.5배, P/B 1.5배)이기 때문에 Valuation 매력도가 부각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