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전망: 위험선호 둔화 속 수급 공방, 1,180원 후반 박스권 상승요인: 역내 결제수요, 글로벌 성장주 리스크 부상, 외국인 순매수 둔화 하락요인: 달러 약세, 연초 수출업체 네고 주도하에 1,190원 상단 경직 오늘 달러/원은 연초 수출업체 네고가 상단을 글로벌 성장주 리스크 부상이 하단 을 경직시키며 강보합 등락 예상. 먼저 밤사이 뉴욕증시는 연준 비둘기 인사의 공격적인 물가 대응 의사 피력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이에 1월 들어 약 1.8 조 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세도 주춤해질 가능성 이 높으며 코스피 지수 하락과 더불어 저가매수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 1,180원 후반부터는 결제수요를 비롯한 실수요 물량이 팽팽한 수급 균형을 조성 하는 점도 환율 하단을 견고하게 만드는 요인. 다만 연초 수출업체 네고는 상단을 경직. 통상 수출업체는 매년 설 연휴 직전까지 달 러 포지션을 정리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레벨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도세 는 유지될 공산이 큼. 따라서 오늘 보합 출발 후 아시아 증시 하락, 결제를 비롯한 저 가매수에 상승을 시도하겠으나 네고 물량에 막혀 1,180원 후반 중심 등락 전망. 금일 예정된 금통위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으나 가격에 선반영. 만약 이주열 총재 가 추가 인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표명하더라도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FX스왑에는 역외 비드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전일 동향: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에 1,190원 초반 안착 성공 전일 달러/원은 1,187.5(-3.0)원. 1,186.5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유 입과 코스피 하락 전환에 낙폭 반납. 오후 들어 증시 외인 자금 유입 확대, 달러 약세에 재차 하락을 시도했으나 저가매수에 하단이 막히며 1,180원 후반 마감. 글로벌 동향: 달러화, 물가 상승세 둔화 및 국채금리 하락에 약세 달러지수: 94.882(-0.063), 유로/달러 1.1453(+0.0001), 달러/엔 114.14(-0.39) 달러화는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에도 생산자물가 상승 둔화, 국채금리 하락에 약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 레이션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발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물가 안정에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올해 4회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 대표적인 비둘기 인사로 알려진 두 위원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강조하면서 시장에 연준의 태도가 완전히 매파적으로 돌아섰음을 시사.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생산자물가 예상 하회 소식과 기술주 약세 재개에 전 구간 에서 하락. 미국 12월 PPI는 전년대비 9.7% 상승하며 기대치(+9.8%)를 밑돌아. 근원 PPI는 전년대비 +8.3%로 컨센(+8.0%)을 상회했으나 시장은 전월대비 상승 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한편 뉴욕증시는 연준 비둘기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기술주 매도 재개로 이어진 영향에 하락. 안전통화인 엔화, 스위스 프랑은 성장주 리스크 부상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달러 약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