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Preview: 아직은 기대하기 이른 단계 크래프톤의 4 분기 실적은 매출액 5,171 억원 (+19.3%yoy), 영업이익 1,725 억원 (+86.3%yoy, OPM +33.4%)를 전망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2,528 억원)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11 월 11 일 글로벌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출시 초반 사전예약 5,500 만명 중 4,500 만 이상이 다운로드 수로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4 분기는 게임 서비스 안정화 기간으로 상용화된 아이템 개수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용화 아이템들도 '웰컴 이벤트' 혹은 '친구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과금 없이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진 못했다. 펍지 모바일의 경우, 우려했던 자기잠식은 미 미한 수준이고 실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유의미한 성장은 거두지 못했다. 영업비용에서는 뉴스테이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과 E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급수수료가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2022 년 Preview: 새로운 도전의 해 2022년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그라운드 IP와 더불어 새로운 IP 개발 및 펍지 유니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먼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올해 상반기에는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새로운 세계관 및 장르의 게임이 스팀에서 얼리엑세스 출시가 예정되 어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호러 서바이벌 장르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의 프로토콜이 출시 예 정되어 있고, 여러 독립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게 임 사업을 넘어 웹툰, 영화 등 미디어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2022 년 실적은 신작 뉴스테이트의 매출액이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 대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의 매출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 이에 2022 년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하고 글로벌 게임사 PER 평균(27 배)을 적용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68 만원에서 52 만원으로 하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