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Preview: 제한적이었던 자동차 부문, 든든한 금융 부문 동사 4Q21 실적은 매출액 30.5 조 원(YoY +4.3%, QoQ +5.7%), 영업이익 1.83 조 원(YoY +44,0%, QoQ +12.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0.9 조 원, 영업이익 1.90 조 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4Q20 에 COVID-19 이 일시적으로 잦아들며 업황이 개선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희석된 기저효과 속에서의 실적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4 분기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Q21 글로벌 도매판매(중국 제외)는 86 만 대를 기록하며 계절적 비수기였던 3Q21 대비 +3.6%로 소폭 성장하며 마감했다. 비록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로 인해 Q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제네시스 라인업의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Mix 개선 트렌드가 지속되며 동사 자동차 부문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금융 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며 자동차 부문의 제한적인 성장을 보완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Manheim Used Vehicle Value Index 는 3 개월 평균 기준 3Q21 198.7, 4Q21 230.8 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 신차 대기수요가 중고차 대기수요로 이전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동사 금융 부문은 HCA(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매출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4Q21 에는 지난 3Q21 에 기록한 금융 부문 역사적 최대 분기 영업이익 5,700 억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2022 년, 아이오닉 6 출시에 따른 BEV 모멘텀 기대 아산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오닉 6 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6 는 아이오닉 5, GV60 에 이은 E-GMP 기반의 동사 세 번째 BEV 다. 최근 BEV 전용 플랫폼 내재화에 성공한 경쟁사들을 중심으로 BEV 신차 출시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다. 동사 역시 빠르게 E-GMP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6 의 출시는 유의미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General Motors 는 CES 2022 를 통해 2023 년 인도 예정인 Chevrolet Silverado EV Pickup 의 실물을 사전 공개하는 등 2025년까지 BEV 신차 30 종 출시 계획에 차질이 없음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켜준 바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00 원 유지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0,000 원을 유지한다. 완성차 최선호주로서 동사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1Q22 에도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영향권에서 완벽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나 4Q21 실적을 통해 자동차 부문의 바닥이 다져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국 현지 BEV 생산, Motional 과의 로보택시 연구성과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진전의 성과를 올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제시하며 Valuation Discount 를 해소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