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고용지표, 왜 엇갈릴까 현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로 호조를 보이는지에 대한 판단이 요구. 12월 미국 실업률은 3.9%로 지속적 하락. 표면적으로는 빠르게 하락하는 실업률로 인하여 통화정책의 긴축 스탠스를 취할 근거. 그러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1년 연중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 결국 고용시장의 체력적 측면에서 완벽한 회복으로 보기 어렵고, 이러한 연유로 지난 파월의 청문회에서 긴축 속도조절 언급이 제시됨. 2. 고용자수와 임금과 물류 비농업취업자수 증감은 12월 +19.9만명의 증가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실업률과 취업자수 동시 감소는 경활참가의 탄력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 트럭운송과 택배운송업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둔화. 임금인상폭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물류대란이 진행형인 것으로 보임. 시간당임금상승률 역시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4~5% 상승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 부담은 여전히 진행중. 3. 한국 고용시장 동향 업데이트 한국은 1월 기준 5.4%의 실업률을 기록하였지만 꾸준히 하락 진정되어 2%대 후반으로 낮아졌지만, 12월 기준으로는 3.8%까지 소폭 상승 전환. 그러나 경활참가와 고용률이 빠르게 회복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 업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의 개선이 확인. 결국 자생적으로 코로나19 이슈에 대한 적응과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