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실적 기저부담과 원가 부담 심화 속 소외되었던 음식료 업종 21년 음식료 업종은 1)전년 높은 기저로 인한 낮은 실적 모멘텀과 2)성장주 위주의 수급쏠림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업종 내 가 장 큰 실적 변수인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의 추가 상승, 물류비 부담이 심화되며 수익성 개선 시점이 이연된 점 또한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 더욱 부각되었는데, 11-12월 음식료업종의 Fwd PE 13배 vs KOSPI는 12배로 밸류에 이션 프리미엄이 10%대로 축소됐다. 21년 연간 KOSPI 수익률은 3.6%로 마감한 반면, KOSPI 음식료는 -2.9%를 기록했다. 22년은 음식료 업종 부담 요인 완화, 실적 모멘텀 보유 종목 선별 22년 음식료 업종은 실적 측면에서 기저부담에서 벗어나고, 하반기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전년도 가격인상 효과와 맞물려 수익 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요 음식료 기업 12개의 21년 합산 실적전망은 매출액 yoy +4%, 영업이익 +5% 성장에 그쳐 섹터 내 옥석가리기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두가지 실적 성장 투자포인트와 밸류에이션매력도를 살펴보면, 1)해외 성장/가격 인상: 오리온과 농심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2%, +29%성장하며 차별화된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2)외식경기 회복 수혜: 전방 회복에 따른 거래처 수 증가와 거래처당 매출 성장, 사업구조 재편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 +31% 성장, 하이트진로는 주류 유흥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이익 +18%)가 기대된다. 3)밸류에이션 매력: CJ제일제당은 비식품 사업부의 기저부담으로 실적모멘텀은 약하나 22년 PER이 10배에 그쳐 매력적이다. 한편 음식료 주요 변수를 지표와 함께 살펴보면, 섹터 매력 또한 다소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율, 원자재: 환율 상승 및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해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의 차별적 가치가 부각될 것 -금리: 금리 상승기 ‘성장주’대비 ‘가치주’의 매력도 상승. 과거 음식료 업종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확대되어 왔음 -가격: 지난해 가공식품CPI는 yoy +2.1%상승했으나, 원부자재 가격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실적 개선 시점은 하반기로 전망. 오히려 주 세 인상,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품목 중심 추가적인 가격인상 가능 -외식경기: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10월 외식업체 매출 상승한 것을 바탕으로 수요 확인. 향후 외식경기 온전한 회복시 수혜기업 선별 -수출: K-Food의 글로벌 관심 확대로 라면, 제과,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 관련 기업 CAPA 확대로 추가 성장 모멘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