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발이 좋지 않았던 나스닥 지수. 첫 주 수익률은 16년 이후 최저 연초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은 연준의 빨라진 긴축 시계와 국채금리 상승을 반영. 그러나 이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공고화 되었다는 점, 국채 금리의 추가 급등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점, 제조업 부문의 물가 지수가 급락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할 시점. 2. 실적 모멘텀을 향유했던 미국 증시. 4Q 가이던스 하향 기업이 급증 이번 주 S&P500 구성 기업의 21년 4분기 실적시즌이 본격 개막. EPS 증감률 컨센서스는 +21.7% 수준(3분기 +36.7%). 미국 증시는 이전 6개 분기 연속 강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경험. 그러나 최근의 변화는 4Q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한 기업이 급증했다는 점. 3. 오미크론 출현 후 낮아진 치명률. 미국 여행주는 아웃퍼폼 중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96.5만명(역대 최고치). 그러나 사망자/확진자 비율은 0.228%로 급감. 1개월 전 비율은 1.03%, 21년 평균은 1.63%. 이에 미국 정부는 봉쇄 대신 백신 노선을 선택. 증시에서는 여행 관련주의 아웃퍼폼이 진행 중. 1. 출발이 좋지 않았던 나스닥 지수. 첫 주 수익률은 16년 이후 최저 22년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증시의 부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MSCI World ex US 지수가 -0.3% 하락, MSCI EM 지수가 -0.5% 하락한 반면, MSCI US 지수 는 -2.3% 하락했다. MSCI 기준 전체 50개국 중 4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미국 증시 내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다(다우 -0.3%, S&P500 -1.9%, 나스닥 -4.5%). 빨라진 연준의 긴축 시계와 국채금리 상승에 대 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된다. 향후 금리 변수에 의한 나스닥 지수의 차별화가 가속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테이퍼링 종료 시점인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Fedwatch 70.2%)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급등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점(22년말 10년물 컨센서스 2.0% 내 외)을 고려하고 있다. 12월 ISM 제조업 물가 지수는 11월 82.4pt에서 12월 68.2pt로 급락했고, 12월 원자재 지수의 yoy 증감률은 21년 3월 이후 최저치(11월 +52.6%→12월 +39.4%)로 하락했다. 향후 연준이 체감하는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