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점체제를 이루고 있는 국내 미술품 경매 산업 -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판매, 중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42%로 서울옥션(시장점유율 48%)와 국내 점유 율의 약 90%를 점유하는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 과점체제가 형성된 배경은 경매 시장의 경쟁력인 1) 미술품 확보 능력(경매 1 회 당 200점 이상 확보 필요), 2) 미술품물류 능력(입출고 관리), 3) 감정사 등 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커지는 미술품 경매 시장 + 온라인 채널 경쟁력 보유 - 2021년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은 ① 유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경매 시장 호황, ② 온라인 채널 성장 및 높은 수수료율, ③ 새로운 컬렉터인 MZ세대의 유입 등으로 요약된다. - 동사는 온라인 경매 시장 1위업체(2021년 10월 누적 기준 점유율 30%)이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5%로 향후 온라인 경매 확대와 온라인 수수료율 상승시 경쟁업체 대비 유리한 환경에 위치할 전망이 다. - 공모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은 전시장과 보관고 확장 및 고가의 미술품 매매 를 통한 외형 성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밸류에이션과 이슈(NFT 사업 가시화 여부) - 2021년 매출액은 387억원(YoY +60.0%), 영업이익 127억원(YoY 738.3%), 순 이익 98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 케이옥션의 공모 희망가액은 17,000원~20,000원, 공모가 기준 예정 시가총액 은 1,515억원~1,782억원이다. - 2021년 예상 EPS 1,099원 적용시 PER은 15.5~18.2배로, 국내 경쟁사 서울 옥션과 해외 경쟁사 Tokyo Chou Auction Holdings의 평균 PER 24.04배 대비 24.4%~35.7% 할인된 수준이다. - 국내 경매 시장의 호황 여부, 동사의 온라인 채널 성장성 등이 케이옥션 실적 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장 후 NFT 사업 가시화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 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