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융통화위원회 Preview: 기준금리 인상 전망 1월 14일, 2022년의 첫 번째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 국은행은 2021년 8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했고 올해 1 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가운데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을 지속 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연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물가의 상방리스크에 더해 12월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및 QT(양적긴축) 가능성 등을 고 려하면 1월금통위에서기준금리를25bp 인상할것으로전망한다. 8월 금리 인상 당시, 인상 배경으로 ①경기 회복세 지속 전망, ②높아진 물가 상승 압력 상승, ③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을 꼽았는데 사실상 주된 배경은 누적된 금융 불 균형 해소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한국은행의 전망을 상회하는 높은 물가 상승률 이 지속되고 있고,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진 것은 결국 한국은행은상반기통 화정책결정에있어두번째배경에무게를둔정책결정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의 11월 수정경제전망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양호한 수출, 투자와 함께 민 간소비의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견실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로 유지하면서도 민간소비 전망치는 상향조정 되었다. 즉, 한국은행은 민간소비가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둔화되고 있는 소비자신뢰지수, 변동성이 축소된 소매판매 등을 고려하면 소비의 빠른 확대 가 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①대통령 선거 전에 금리를 인상했던 경험이 없고 ②오미크론 확산으로 보건당국의 방역 대책이 다시 강화돼 한국은행이 전망하던 소비 회복 시점 지연 되었을 가능성 등으로 향후금리인상의속도조절은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