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GW 시장 형성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국내의 태양광 연간 설치 시장은 4GW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풍력은 0.1GW 에도 못미친 78MW 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의 풍력 누적설치량은 1.7GW 이다. 이는 2030 년 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를 기준으로 한 풍력 목표 설치량 16.5GW 대 비 현저히 부족하다. 또한 2030 년 탄소감축 목표치 40%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 을 30%로 상향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2050 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설치량이 100GW 수준은 되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풍력설치의 활성화일 것이다. 위기 감지한 행정부, 풍력 활성화 조치 잇달아 발표, 설치 여건도 좋아져 정부가 풍력 활성화를 위한 실질 조치들을 발표하고 있다. 1) 환경부는 생태도 1 등급 부지에 서 전면 금지하던 풍력단지 개발을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일부 단지의 개발을 허 용하고 2) 산업부는 풍력의 고정가격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설치 확산을 위해 지역별 민관 TF 를 구성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규제 완화와 관련된 싸이트는 10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풍력 고정가격 입찰제는 본격화되는 해상풍력 착공에 맞추어 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해상풍력 활성화 위한 ‘원스톱 샵’ 법안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지만, 기존 의 허가 받은 단지들의 개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움직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의 경제적인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화석연료 가격 상승으로 SMP(계통 한계가격)이 급등하고 있 고, RPS 비율 확대로 REC 가격도 상승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와 같은 여건이면 재생에 너지를 빨리 할수록 국가전체의 비용부담이 낮아진다. 국내 시장 활성화는 업체들에게 긍정적 설치량은 78MW 에 불과했지만, 2021 년 착공규모는 900MW 로 2020 년 120MW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육상풍력은 환경부의 환경규제 일부 완화로 인한 효과가 있고, 해상풍력은 올 해부터 전남과 서남해 단지의 착공이 시작되고 내년부터는 그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풍력설치량도 지난해 78MW를 저점으로 2025년 700MW까지 증가하고, 이후에 는 1GW 이상의 연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업체와 국내에 해상풍력 제조기지 를 건설할 계획인 씨에스윈드, 하부구조물 시장의 절대 강자인 삼강엠앤티가 대표 수혜주이 다. 또한, 풍력타워와 단지 건설 사업을 하는 동국 S&C, 토종 풍력터빈업체인 유니슨의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