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동향 ▶ 지난 한 주간 지주회사 평균 주가수익률은 +0.1%. 한 주간 Best는 현대글로비스(+9.5%), Worst는 한진칼(-4.9%) ▶ 한 주간 기관투자자는 현대글로비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561억원). SK를 가장 많이 순매도(-239억원). 한 주간 외국인투자자는 현대글로비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6,067억원). SK를 가장 많이 순매도(-188억원). 주요 지주회사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는 349억원 순매도. 외국인투자자는 6,188억원 순매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물량이 대부분으로 파악됨 한 주간 Review 및 전망 ▶ 현대차 그룹: 현대글로비스 블록딜을 통해 정의선 회장은 2,008억원, 정몽구 전회장은 4,103억원 확보. 오는 2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통해 (공모가에 따라) 정의선 회장은 3,092억원~4,043억원, 정몽구 전회장은 822억원~1,075억원 확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엔지니어링 관련 매각 대금을 합치면, 정의선 회장은 5,101억원~6,052억원. 정몽구 전 회장은 4,926억원~5,179억원 확보. 합산 기준, 정몽구 & 정의선 부자는 최소 10,028억원 ~ 최대 11,232억원 확보(세전 기준) 실탄은 어느 정도 마련됐고, 이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 ①2018년에 추진했던 지배구조 개편안(현대모비스 분할 후 대주주의 투자회사 지분 매입)을 다시 꺼낼 수도 있고, ②기아차와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 23.2%에 대한 순환출자 일부 해소 작업(총 5.6조원 소요)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음. 대주주 입장에서는 순환출자 해소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지분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판단됨.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주주 입장에서는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 억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이미 실탄 마련 단계까지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확대 불가피할 것 ▶ 물적분할 제도 개선: 이용우 의원은 6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모자회사 쪼개 기 상장과 소액주주 보호’ 세미나에서 법 개정보다 거래소 상장 규정 개선이 우선임을 밝혔 음. 이용우 의원 측에서는 인적분할 혹은 물적분할에 대한 금지보다는 그 과정에서 모든 주주 를 똑같이 대우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조. 이를 위해 이용우 의원은 물적 분할에 반대하 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설 자회사 기업공개 시 공모 과정에 서 주식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주주에게 보유주식 수에 비례해 우선 배정하는 등의 방안을 제 안. 해당 방안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핵심 비상장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사업회사) 중심 으로 재평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