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Preview 오뚜기의 4Q21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6 억원 (+7.2% YoY), 277 억원 (-3.6% YoY)으로 예상한다. 물류 및 원재료 비용 상승에도 제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과 B2B 판가관리 등을 통해 시장기대치 (276 억원)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매출액 성장률이 개선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조미 및 소스류, 밥류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높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메인제품의 조정 및 유지 등 매출액 내 30% 비중의 업소용 제품에 대한 가격전가에 따라 1~3Q21 대비 매출액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8 월에 진행된 라면가격 인상 (평균 11.9%)의 영업실적 반영은 인상시기 및 소비자 물량저항 폭 등을 고려할 때 4Q21 이후 유의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타업체의 인상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점유율 변동 등 시장지배력과 관련된 이슈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은 전반적인 가격조정을 통해 낮췄으나, 일시적으로 광고비 등 변동비 증가요인이 일부 존재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0,000 원 유지 코로나 19 이후 시장경쟁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스효과 및 원가상승 이슈가 영업실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주요제품의 견조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격인상 효과가 추가적으로 시현된다는 측면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대외변수를 고려할 때 기존에 보였던 시장점유율의 공격적인 확대 전략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시장환경이다. 그러나 사업 포트폴리오 내 높은 cash cow 비중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HMR, 냉동식품 등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사업부문간 이익 선순환 구조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사업전략이 P 에서 Q 로 재차 변화시 활용 가능한 카드가 많다는 측면 또한 향후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며, 영업실적 개선세에 따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