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않은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QT) 12월 FOMC 의사록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①정책 정상화 논의 시작, ②연준 목표 상회 기대 인플레이션 가능성 언급, ③최대고용 달 성 전에 금리 인상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된 것이다. 12월 의사록에서는 'Discussion of Policy Normalization Considerations' 항목 이 등장했고 과거 정상화 사례를 참고하면서 향후에 진행할 정책 정상화 방식이 논의됐다. 종합해보면 이른 시점에 자산매입 축소가 시 작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월별 상한선 제시 및 국채 보유 선호 등 과거와 유사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FOMC에서 연준은 물가 관련 문구에서 일시적(transitory)이란 단어를 삭제하고 높은 물가 상승률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은 인 정했다. 기준금리 관련 포워드 가이던스도 수정됐는데 의사록에서 그 배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된 수급 불 균형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포워드 가이던스 중 물가 관련 문구를 수정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 는 견조한 고용 증가, 1년 전보다 크게 하락한 실업률, 높아진 노동참가율 등 여러 지표에서 확인 가능하듯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와 같은 개선 속도가 계속된다면 최대 고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몇몇 위원들은 심지어 고용시장 조건이 이미 최대고용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최대고용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現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기인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시했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정책 정상화 12월 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웰 의장이 언급했듯 12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등 정책 정상화 관련 논의가 진행되었다. 결정 된 사항은 없었지만 과거 정책 정상화의 경험, 완화정책 제거 위한 대안적인 접근 방식, 정상화 조치의 시기 및 순서, 장기적 관점에서 적정 자산 규모 및 구성 등 정책 정상화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現 환경에서도 이전의 방식이 여전히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과거보다 더욱 강한 경제 전망, 더욱 높은 인플레이션, 보다 타이트한 고용상황, 더욱 큰 규모의 대차대조표 등을 고려하면 이번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점은 금리 인상 시점과 가까울 것으로 예상했다(2017년 정상화는 첫 기준금리 인상 후 대 략 2년의 기간을 두고 진행). 이는 결국 잠재적으로 더 빠른 금리 정상화 속도를 보증할 수 있다고 위원들은 평가했다. 12월 의사록에서 언급되었듯 실효하한에서 금리 인상이 대차대조표 정책보다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크지 않고 친숙한 도구라는 점 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유리함도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금리 인상 단행 후 대차대조표 축소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①최근 높아진 물가상승률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리스크를 언급한 점, ②인플레이션 압력과 연준의 장기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높은 수준의 기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최대 고용 달성 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된 점, ③경제,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하면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보증될 수 있다고 언급된 점 등을 고려해 첫기준금리인상시점을당초전망했던3분기에서2분기로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