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이 많았던 3분기 이익과 유사한 수준의 경상적 이익 기대 DL 이앤씨의 4Q21 매출액은 2 조 252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감소, 컨센서스대비 8.6% 하회할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2,524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2,491 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분기가 플랜트 부문의 국내외 현장 충당금 환입에 따른 일시적 이익 확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었는데, 금번 4 분기는 경상적 영업 레벨만으로도 QoQ 로 큰 감익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호실적의 주 원인은 주택부문 매출 기여 확대 및 절대 마진 레벨 상승세 지속에 기인한다. 4 분기가 통상적으로 Peer 업체들의 해외 부문 일회성 충당금 설정이 빈번했던만큼,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이 확인되면서 더욱 DL 이앤씨의 펀더멘탈의 견고함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ading Buy 추천 유지 건설주의 전반적인 주가 횡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DL 이앤씨의 주가 키맞추기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형 건설주의 평균 Forward PBR 은 0.63X, DL 이앤씨의 Forward PBR 은 0.48X 로 여전히 Peer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구간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30 공시를 통해 러시아 발트해 우스트-루가 지역의 PE/LAO (Linear Alpha Olefins) 프로젝트의 설계, 조달 1.6조원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으로 EPC 중 고부가 영역인 EP 로의 저변 확보가 나타난 점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 대형 건설주 내 Trading Buy 전략 추천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