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년 1Q ‘성장’과 ‘안정’ 모두를 감안해야 연초는 늘 기대가 높다. 그러나 2022 년 연초 금융시장이 직면한 현실은 오미크론과 인플레,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부담이다. 코로나 19 이후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 때문에 이전에 본 적 없는 물가 상승 압력이 진행 중이다. 해외이민자 등 노동공급 변화로 임금상승 압력까 지 높아지고 있다. 오미크론에도 미국 연준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주식시장의 악재는 아니다. 2014~2015 년 사례를 보면 통화 정책 변화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이를 감안한다면 2022 년 1Q 주식시 장은 10% 내외의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 변동성이 높아지는 국면에서는 ‘성장’과 ‘안정’ 요인을 둘 다 고려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 이 후 성장은 변화된 생활패턴(비대면/온라인)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인건비 등 비용을 낮 추는데 유용한 소프트웨어/전자장비 산업에서 두드러졌다. 아직 이러한 추세가 유효하다. 그 러나 2022 년에 좀더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될수록 지난 2 년간 공급과 투자가 늘어난 산업 보다 그동안 투자가 급감한 산업에서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안정’이라는 요인도 중요하다. 국내 증시에서 NFT/메타버스 테마가 뜨거웠다. 하지만 최근 국 내외 증시에서는 성장/모멘텀 스타일보다 Quality 스타일이 강했다. 전혀 새로운 성장이 아니 면,Quality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형 Tech주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적의 가시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거래소보다 코스닥 바이오/컨텐츠 업체들도 괜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