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략적으로 바라볼 때가 되었다 지난 10 월 교원공제회가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 에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상자산에 대 한 기관 투자 수요 본격화 기대감이 커진 적이 있었다. 단 하루만에 교원공제회가 공식적으로 해 당 보도를 부인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기금보험사 등 대형기관의 가상자 산 운용 가능성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가상자산을 주식, 채권, 금과 같은 기존 자산군과 동등한 지위로 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지 나치게 높은 변동성을 꼽을 수 있다.2018년 가상화폐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의 최대낙폭(MDD)은 무려 -83%에 달했다. 가상자산의 엄청난 변동성 자체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산배분의 관점에서는 다르다. 물론 실물경제에서 ‘체감 가능한 수요’가 명확하게 파악되 기 전까지 가상자산은 정부 규제와 수급만이 작용하는 투기자산으로 취급될 수 있다. 여기서 잠 시 자산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제쳐두고 과거 가격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바라본다면 이미 자산배 분의 관점에서 가상자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자산이다. 포트폴리오 내에서 소규모(1%~10%) 비 중을 가져가며 모멘텀 전략을 시행할 시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단기 모멘텀을 유의하며 목표 변동성과 기대 수익률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게임메이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