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가스도 이제는 친환경 발전 EU Taxonomy 위임법률의 초안이 정식 발표되기 이전, 주요 내용이 1월 2일 Financial Times, Reuters 등 외신 등을 통해 공개. 일부 제한을 두고 원자력과 가스를 친환경 발전으로 인정하는 것이 핵심. 원자력 발전은 1)방사능 폐기물 의 저장 계획, 자금, 장소가 모두 마련되어야 하고, 2)건축 허가를 2045년까지 얻어야 함. 가스 발전은 1)kWh당 270g 이하의 탄소를 배출해야 하고, 2)기존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는 프로젝트에 한하며, 3)2030년 이전까지 건축 허가를 얻는 동시에 2035년까지 저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을 보유해야 함.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님. 1월 내 이뤄질 정식 발표 이전까지 각국 및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가능하며, 발표 이후에도 EU 혹은 EC의 과반 국가 가 동의할 시 거부가 가능하기 때문. 그러나 세부적인 수정이 있더라도 원자력, 가스를 포함시키는 결정 자체가 되돌려지기는 어렵다는 판단. EU 내 금융 기관은 2022년부터 EU Taxonomy 부합 정도를 공시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2023년부터 공시가 의무화 됨. 원자력, 가스가 친환경 발전으로 분 류되면서 더 낮은 비용에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신규 프로젝트 역시 증가할 전망. 이러한 효과는 전체 원가 중 이자 비용의 비중이 높은 원자력 프로젝트에 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