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동향 ▶ 지난 한 주간 지주회사 평균 주가수익률은 +4.2%. 한 주간 Best는 AK홀딩스(+10.7%), Worst는 삼성SDS(0.0%) ▶ 한 주간 기관투자자는 현대글로비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118억원). 삼성물산을 가장 많이 순매도(-248억원). 한 주간 외국인투자자는 삼성물산을 가장 많이 순매수(+173억원). 한화를 가장 많이 순매도(-50억원). 주요 지주회사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349억원.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84억원 한 주간 Review 및 전망 ▶ 상법개정: 더불어민주당은 자회사의 합병·분할 관련 의사 결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 해당 개정안에는 합병·분할·영업 양수도·주식 교환 및 이전·자산 양수도 등의 의사 결정에 대한 규정도 포함. 이는 소수주주의 다수결원칙(Majority of Minority)으로 이미 감사 선임에는 적용되고 있는 법적 규제. 해당 상법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 과거 감사위원분리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 제한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안의 취지에 상당히 못 미치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대기업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는 부분이기 때문. 이보다는 집중투표제 도입, 혹은 상법 제 382조 3항의 문구 개정 정도가 좀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됨 ▶ SK: SK머티리얼즈와 미국 배터리 소재회사 그룹14테크놀로지스의 합작회사인 ‘SK머티리얼즈 그룹14′는 오는 3월 음극재 공장 착공 예정. 합작사는 2023년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목표로 총 8500억원을 투자 진행.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100% 흑연 음극재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절반으로 줄이고 에너지 저장용량은 4배가량 높인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SK머티리얼즈는 음극재 후발 주자지만, SK㈜와의 합병으로 계열사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해당 공장에서는 22년 연 2,000톤, 23년 4,000톤, 25년 10,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계획 ▶ 현대차: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 예측 부진으로 인해 공모 철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공 모를 강행 시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57,9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짐. 이 경우 공모 규모는 상단 기준 1조2112억원에서 9264억원으로 줄어들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6 조525억원에서 4조6293억원으로 감소. 당초 상장 시 구주 매각 방식을 통해 정의선 회장은 534만주(총 3,091억원 규모), 정몽구 전회장은 142만주(총 822억원 규모)를 처분할 계획이었 으나, 대주주의 구주 매각이 오히려 공모에 악재로 작용한 분위기. IPO 철회에 따라 정의선, 정 몽구 부자는 약 3,914억원 규모의 현금화 기회를 상실했으며, 글로비스 지분 처분과 더해 지배 구조 개편 작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한 상황으로 인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