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올해 ASP 상승과 물량 회복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4Q21 Preview: 컨센서스 하회 전망 에스엘의 4Q21 연결 실적은 매출액 7,765억원(-1.6%, 이하 YoY), 영 업이익 263억원(-18.9%), 지배지분순이익 242억원(-35.7%)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①HMG·GM 등 핵심 고객사의 QoQ 생산량 회 복, ②램프부문 Blended ASP 상승, ③달러 대비 원화 약세 등을 고려 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①원재료비 부담 가중, ②종업원급여 증가(임금 상승, 성과급 지급), ③아직 저조한 美 테네시 공장 가동률(고정비 부담 지속)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 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업이익 괴리율 -21.5%). 가파른 ASP 상승은 차별화 요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여전히 실적에 부정적인 영 향을 주고 있지만, 그와 무관하게 램프부문의 Blended ASP는 지속적으 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LED 헤드램프 침투율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①선진·신흥시장 LED 헤드램프 채택률 동반 상승, ②HMG E-GMP 전기차 및 제네시스 판매 성장(全차종·全트림 기본 탑재) 등 을 감안 시 올해에도 ASP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당 사는 완성차 물량 회복 이상의 Top-line 성장을 가정하여 에스엘의 `22년 실적을 매출액 3조 4,360억원(+16.5%), 영업이익 2,161억원 (+51.8%), 지배지분순이익 1,812억원(+37.3%)으로 추정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000원 유지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당초 예상보다 수익 성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 등 영향), ①LED 헤드램프 침투율 확대에 따른 구조적 ASP 상승, ②북미지역 램프 공급 차종 증가(1H22: GM Sierra·Lyriq, 1H23: GM Colorado) 등 이익 성 장의 근거는 유효하다. 또한 1H22 중 HMG의 미국 현지 투자 관련 세부사항이 공개될 전망인데, 에스엘은 역내 헤드램프 솔벤더이기 때 문에 HMG Capa 증설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 반면 `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7.2배에 불과해, 이익 성장 스토리와 아이템의 매력 도(램프: 100% 전장품) 반영을 통한 Valuation re-rating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