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가 두려워진 시장, 밀당 없이 밀기만 할까? 연초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3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글로벌 금 융시장의 혼란은 가중. ‘연준이 매(hawk)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고, 금리는 오르고 주가는 하락. 반면 생각보다 달러강세는 제한적이고 유가는 계속 오르는 등 기존 인과관계는 깨져있음 통화정책에 민감도가 높은 채권이 처음에 반응했지만, 이내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유동성 수혜가 높았던 자산의 조정이 심화. 인플레이션이 부담스럽지만 정책이 유 발한 금융시장 혼란은 아직 정책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1월 FOMC 우려가 높지 만 메인 이벤트는 이번이 아닌 3월로 판단 국내 역시 통화정책이 정상화인지에 대한 고민 깊어져 연초 국내외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반락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 해 ‘현재 통화정책이 정상화인가?’에 대한 문의가 많음. 예상보다 높은 물가 때문 이라고 하나 지난해 연말까지 시장이 기대한 정책기대보다 높은 금리인상 우려는 자칫 ‘정책실패’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담기고 있다는 생각 펜데믹 위기와 같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면서 ‘정책대응이 과도하게 완화적’이었는지 그리고 현재 ‘그 되돌림 역시 충격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음. 3월 미국 FOMC와 국내 대선결과 같은 이벤트가 확인되어야 정책기조가 좀 더 명확해지고 시장의 우려도 줄여갈 수 있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