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지난 2 개월은 NFT 모멘텀이 소멸된 과정이라면 이제는 2022 년 실적 현실화 필요. 연간 콘서트 30% 하향 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25% 하향될 것으로 전망 콘텐츠: 넷플릭스의 1 분기 전망치 기대치 하회하며 산업 주가 하락 중. 밸류에이션 하락은 불가피하나 마진 훼손, 전략 변화 등 사업적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 엔터/콘텐츠/여행/카지노 중 2022 년 연간 컨센서스 하향 조정 가능성이 가장 낮은 산업은 콘텐츠. 소섹터 내 콘텐츠 산업이 가장 outperform 할 것 Overweight Top Picks 스튜디오드래곤(253450) Buy 128,000원 와이지엔터(122870) Buy 69,000원 관심종목 제이콘텐트리(036420) Hold 69,000원 JYP Ent.(035900) Hold 52,000원 에스엠(041510) Hold 76,000원 하이브(352820) Hold 260,000원 엔터: NFT 과열 완화가 이루어진 2개월, 남은 과정은? 지난 10 월 이후 NFT 모멘텀이 엔터 업체들의 랠리를 이끌었다. 연간전망에서 밝힌 바와 같이 NFT 는 1) 글로벌 주식시장 내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아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없고, 2) 실적으로의 기여 또한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지난 2 개월이 NFT 모멘텀이 소멸된 과정이라면 지금부터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1 월이 끝나가는 현재, 4 월까지 콘서트 내역은 대부분 공개되었고, 이를 통해서는 엔터 4 개사 평균 68% YoY(컨센서스)에 해당하는 이익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렵다. 2022 년 콘서트 매출을 기존 대비 30% 하향 시 4 사 평균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16%, 컨센서스 대비 25% 조정이 필요하다. 이미 1 월부터 2022 년 실적 조정은 시작되었다. 콘텐츠: 넷플릭스 실적에서 2022 한국 콘텐츠 전망 읽기 넷플릭스 4 분기 실적에서 발표된 1 분기 가입자 순증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며 주가가 23% 하락했다. 전방 사업자의 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한국 콘텐츠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방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2022 년 넷플릭스와 디즈니 전략을 고려했을 때 콘텐츠 투자 예산 증가가 저해되거나 콘텐츠 사업자들의 마진을 훼손할 수 있지 않겠냐는 사업적 우려 측면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코리아에 따르면, 2022 년 전년 대비 10 편 늘어난 25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를 공개한다. 전년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액이 5 천억원 이상 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2022 년 투자액은 1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 월 9 일 디즈니 실적 발표에서 OTT 가입자 수 증가 전략이 아시아에 맞춰진다면, 그 수혜가 한국에 집중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밸류에이션 하락은 아쉬우나 실적 추가 상향 여지를 고려할 때 콘텐츠 산업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 엔터/콘텐츠/레저 중 컨센서스 하향 가능성이 가장 낮은 산업이 콘텐츠다. OTT 전쟁을 즐길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