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4분기 영업이익률 4.9%(+0.6%p). 기대치 하회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6%/22% (YoY) 증가한 31.0조원/1.53조원, 영업이익률 4.9%(+0.6%p)로 시장 기대치에서 매출액(30.6조원)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1.80조원)은 하회했다. 매출액 증가에는 물량감소(-3.2조원)이 부정적이었지만, 믹스개선 (+3.8조원)/환율(+1.1조원) 효과가 기여했다. 매출액 증가가 예상 대비 컸었는데, 고부가가치 차종의 비중 확대가 긍정적이었다(SUV/제네시스비중이 4Q20 43.0%/3.7% 에서 4Q21 49.6%/5.8%로 상승). 영업이익 증가에는 물량감소(-5,630억원)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부정적이었지만, 믹스개선(+7,060억원)과 환율(+2,560억원)/금융부문개선(+1,690억원)이 긍정적이었다. 금융부문에서 매출액은 리스 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은 잔존가치 상승으로 45%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컨콜 내용: 판매 +11%, 매출액 +13~14%, OPM 5.5~6.5% 목표. 21년 DPS 5,000원 현대차는 2022년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판매목표는 11% 증가한 432만대로 내수/북미/ 유럽/인도에서 1%/20%/4%/9%의 판매 증가를 목표로 했다. 매출액은 규모의 경제와 믹스 개선으로 13~14% 성장 목표치를 제시했고, 연결 영업이익률은 5.5~6.5%를 목표로 제시했다. 원자재/물류비/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량증가/믹스개선/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1천원 증액한 4,000원으로 21년 연간 5,000원으로 상향했고, 22년에도 전년 수준 이상의 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수급은 2Q22에 점진적인 개선세를 예상하고, 3Q22 시점에 수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판매목표는 56.4만대(+33.8%)고, 이 중 전기차는 22만대(+56.3%)를 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아이오닉6, 해외에서는 GV60/G80 EV/GV70 EV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중고차 시장 강세는 상반기까지 지속되고 하반기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판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 유지. 미래차 경쟁력 제고가 우선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월초 판매데이터에서 상당부분 반영되었다. 증가하는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은 ASP상승/ 인센티브 절감으로 이어져 원자재/물류비 증가를 상쇄하고 있다. 2022년 생산 정상화는 반도체 회복속도에 연동되겠지만 방향성은 변함없다. 관건은 보수적인 전기차 목표 상향 및 미래차 경쟁력 제고이고, 상반기에 있을 CEO 인베스터 데이까지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