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신규 고객들에게 적용하는 금리는 빠르게 상승 은행금리가 시장금리와 발맞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1월 28일(금) 한국은행의 발 표에 따르면, 지난 12 월 은행들의 신규 기준 예금금리는 1.70% (저축성예금 기준), 대출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0.13%p, 0.02%p 상승한 것이 다. 은행들이 신규 고객들에게 적용하는 금리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은 행 주택담보대출 신규금리는 12 월 3.63%로, 전월대비 0.12%p, 전년말대비로는 무 려 1.04%p 나 상승했다. 지금은 주택구입자들이 신규로 돈을 빌려 집을 사기에 유리 한 환경은 아니다. 지난 4 분기부터 잔액기준 금리도 상승세가 빨라지고, 예대금리차도 확대 은행들의 실적 (순이자마진 등)에 중요한 잔액 기준 금리도 작년 4 분기부터 상승세 가 빨라지고 있다. 12 월 은행 잔액 기준 금리는 예금 0.83% (총예금 기준), 대출 3.04%로, 전월대비 각각 0.06%p, 0.08%p 상승했다. 작년 8월과 11 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 번 인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잔액 기준으로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 12 월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2.21%로 전월대비 2bps 확대되었는데, 이는 2019 년 8 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2 년 들어 시장금리 상승세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추가로 상승하 고 예대금리차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시장이 긴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은행주의 상대 성과는 계속 양호할 전망 작년 11 월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의 상대 성과가 양호 하게 진행되고 있다. 같은 금융업종 내에서 증권주가 부진한 가운데 나타나고 있어 서 더욱 돋보인다. 은행주의 강세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특히 미국 시장에서도 동 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다. 시장금리 상승이 전세계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및 순이자마진 (NIM)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도 향후 금융시장이 ‘긴축’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어서, 향후 은행들이 주식시장에서 Outperform 하는 현 상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Overweight)’ 의 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