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포착된 실적설명회의 긍정적 변화: 1) 주주환원강화, 2) 인텔 NAND 인수 상각 비 우려 일축, 3) 출하 제한 속 수익성 추구. 현금흐름 내 유기적 관계에 주목 다운사이클 경쟁적 판가 하락은 발현되지 않는 중. 선두업체 수익성 개선 포착 중 2 위권 업체들의 투자제한 의지 재확인. 메모리 공급자의 협상력 우위 구간 근접 4Q21 영업이익 4.2조원은 일회성비용 감안 시 시장기대치 소폭 능가. 분기 실적은 1Q22 2.7조원 저점 이후 4Q23까지 개선.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53,000원 Buy 예상을 소폭 능가한 4Q21 실적. 더 긍정적으로 변한 실적설명회 내용 SK하이닉스의 4Q21 영업이익 4.2조원 (+1% QoQ)은 성과급 관련 일회성 비용 등 0.3조원을 감안 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능가했다. 메모리 출하량이 예상수준을 기 록했음에도 가격 하락폭이 제한되며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당사는 실적보다 동사 설명회 내용에 주목한다. 지난해 설비투자의 당위성을 강조했던 동사는, 1) 주주환 원 강화 (분기배당 신설), 2) Solidigm (인텔 NAND) 인수 관련 비용 우려 일축, 3) 경영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긍정적 태도 변화를 보여줬다. 동사 1Q22은 계절 적 약세 구간으로 영업지표의 구조적 하락세 속 NAND 출하량만 Solidigm 연결 효 과로 증가하겠지만 해당 법인으로부터의 단기 손실 기여가 예상된다. 분기 영업이 익은 1Q22 2.7조원을 저점으로 4Q23 7.8조원까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주주환원의 나비효과? 투자 억제와 공급사 협상력 우위 유발 메모리 수요는 공급의 함수로 풀이된다. 자연 발생 수요 외 ‘투기적’ 수요는 재고 축적을 위한 능동적 성격으로 ‘’16년부터의 DRAM 뉴사이클’부터 사이클반전 기폭 제로 작용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사들은 점유율 경쟁의 본능적 증산으로 주도권 상실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선두업체 매니지먼트 변화와 함께 2위권 업체 들의 태도 변화는 공급사 중심 사이클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다. 금번 발표된 동사 의 분기배당 정책은 향후 지속적 현금유출 속 투자에 신중을 가하게 하는 요인이 다. 이는 다운사이클이 거셀수록 더 크게 작용한다. 올해 선두업체의 메모리 투자 는 4년만의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반면 DRAM 생산증가를 위한 한계비용은 더 가팔라지고 있다. DRAM 사이클은 올해 중반 공급부족으로 전환되며 판가 상승 은 4Q23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해 153,000원 (2022E 1.55x P/B 유지)으로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