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HI Economy] 시장 달래기에 나선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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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2-03 
출처 :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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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달래기에 나선 미 연준 1 월 FOMC 회의 이후 통화정책 관련 미 연준 인사들의 유화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긴축 기조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 당사는 1 월 FOMC 회의를 거치면서 미 연준의 긴축 기조 불확실성 중 두 가지가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첫째는 3 월 금리 인상이 베이비 스텝(25bp 인상)일지 혹은 자이언트 스텝(50bp 인상)일지였다. 두번째는 양적 축소 시점이었다. 그리고 두 가지 잠재적 불확실성은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런데 FOMC 회의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찌 보면 미 연준이 FOMC회의를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안정 차원에서 강한 물가 파이터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한편으로는 연준 인사들의 유화적 발언을 통해 주식시장의 과도한 공포감 완화, 즉 시장 달래기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FOMC 회의 이후 주요 연은 총재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인플레이션 속도가 여전히 관건이긴 하지만 3 월 금리 인상 폭은 25bp 수준에 그칠 공산이 높다. 시장이 우려하는 50bp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의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 또한 일부 발언은 올해 FOMC 회의 시마다 매회 인상, 즉 연내 7 회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긋는 모습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3 월 회의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하는 안은 자신이 선호하는 조치가 아님.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금리 인상을 몇 차례 한 다음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함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이어야 한다며 (경제에) 차질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함. 지표가 도와준다면 3 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지만 “너무 빠르게 금리를 인상해 과도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50bp 금리 인상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향후 금리 인상의 속도는 인플레이션 속도에 달렸다고 강조하면서도 상품 비용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함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3 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3 월 50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 "지금으로서는 올해 네 차례 25bp 씩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힘 대표적 매파 위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50bp 인상이 당장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또한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2분기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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