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Review :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0% 상회 2021년 4분기, DL이앤씨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0조원(-15.9%, YoY), 영업이익 2,690억원(-14.3%, YoY)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0% 상회했다. 2020년 4분기, 아크로 서울 오피스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영업이익 약 1,200억원)의 역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 효과가 이어지며 분기별 이익 증가 흐름은 지속되었다. 자회사 DL건설은 건축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이어진 반면, 해외법인은 터키법인 실적 연결 회계처리 과정에서 환율 관련 손실 반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27억원(4Q20) → -55억원(4Q21P)].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소송 관련 충당부채 350억원, 기부금 등이 반영되며 시장 예상치를 20% 이상 하회했다. 2022년,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 2022년 영업이익은 3Q21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나, 신규 수주 확대 및 분양 증가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전망이다. 2022년 신규 수주(연결 기준)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13.6조원을 제시했다. 2021년 말, 러시아 Baltic(1.6조원) 수주에 이어 올해 역시 러시아 후속 플랜트(1.0조원), 미국 USGC(0.6조원), 베트남 발전(0.4조원) 등에서 플랜트 수주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택 착공 실적 증가[1.4만 세대(‘21) → 2.0만 세대(‘22E), 별도 기준]와 더불어 디벨로퍼형 수주 확대[0.9조원(‘20) → 2.1조원(‘21P)]는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0,000원 유지, 할인 요인 축소 전망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한다. 업종 내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해외 수주 회복세와 더불어 2021년에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2021~2023년 지배주주순이익 15% 환원 = 현금배당 10% + 자사주 매입 5%)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할인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