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성장 재확인, 견조한 사업부 마진 기조 지속될 것으로 기대 대우건설의 4 분기 매출액은 2 조 4,387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2,04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1,947 억원 대비 4.9%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베트남 아파트 준공과 일부 용지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높은 이익 기저가 생겨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 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호실적으로 판단한다. 4 분기가 해외 익스포져가 있는 일부 Peer 들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반적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견조한 펀더멘탈이 재확인된 분기로 판단하고 있다. 토목의 경우 일시적, 회계적 이익 증가가 있으나 경상적인 수준은 낮은 한자릿수로 판단하고 있다. 2022 년 주택 매출의 확대와 더불어 수의계약을 바탕으로 기 수주한 해외 매출들이 실현되면서 볼륨 성장에 따른 주택 외 사업부 마진 개선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 중흥 인수 마무리까지 변동성 확대 구간 2 월 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나, 노조와의 인수조건 협상 갈등으로 최종 마무리 시점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절대 밸류에이션은 Forward PER 4X, PBR 0.6X수준이며, 특히 과거에 Book이 손상된 적 있는 대우건설이 PBR 이 Peer 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극심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 다만, 건설주 섹터 전반의 센티먼트 악화 및 중흥 인수 최종 마무리라는 변수를 앞두고 있어 대선 이외의 단기 주가 반등 트리거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섹터 센티먼트 악화를 고려 섹터 목표배수에 10% 할인, 기존 목표주가 대비 12.5% 하향 조정하여 7,000원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