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4분기 영업이익률 6.8%(-0.7%p). 기대치 하회 기아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8% (YoY) 변동한 17.2조원/1.18조원, 영업이익률 6.8%(-0.7%p)로 시장 기대치(OP 1.34조원)을 하회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는데, 내수/글로벌 ASP가 5%/15%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매출원가율은 80.2%(-1.9%p)로 하락했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와 인센티브 축소가 긍정적이었다. 다만, 판관비 비중은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R&D 비용 확대, 그리고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로 13.0%(+2.7%p)로 상승해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 컨콜 내용: 판매 +13.5%, 매출액 +19%, OPM 7.8%, 목표. 21년 DPS 3,000원 기아는 2022년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도매판매 목표는 13.5% 증가한 315만대로 국내/북미/유럽/인도에서 5%/17%/6%/34%의 판매 증가를 목표로 했다. 매출액은 판매대수 확대(+13.5%)와 ASP 상승(+7.3%)으로 19% 성장 목표치를 제시했고,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6.5조원, 영업이익률 7.8%(+0.5%p)를 목표로 했다. 주당배당금은 배당성향 25% 유지를 위해 기존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했다. 상반기에도 반도체 공급여부가 실적을 좌우할 것이고 판매대수 증가폭은 하반기에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성/브랜드력 개선 결과를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물류비 상승을 외형 성장으로 상쇄하고, 차종별 목표 수익률을 관리하여 손익 개선 기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는 인센티브/가격 인상의 영향이 컸다면, 2022년에는 믹스개선에 무게가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판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업종 내 최선호주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월초 데이터에서 일부 반영되었다.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증가를 ASP상승/인센티브 절감으로 상쇄하고 있고, 이는 2022년 판매/매출액/영업이익 목표 증가율 +13.5%/+19%/+27%에서 표현되고 있다. 생산정상화가 업종 내 공통요인 이지만, 기아는 상대적으로 ASP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배당성향 25% 유지를 위한 기대이상의 주당배당금 증액도 긍정적이다. 업체별 미래차 경쟁력 제고가 가시화되기 이전까지 자동차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