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4분기 영업이익률 4.6%(-2.0%p). 기대치 하회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25% (YoY) 변동한 11.6조원/5,286억원, 영업이익률 4.6%(-2.0%p)로 시장 기대치(OP 5,424억원)을 하회했다. 부품제조/모듈조립 사업부 매출액은 반도체 공급난으로 주 고객사의 자동차 생산이 13% 감소했지만, 핵심 수주모델 증가/신규 전장품 확대/믹스개선으로 일부 상쇄해 +1%/-5% (YoY) 변동했다. 전동화 사업부 매출액은 주 고객사의 친환경차 생산이 44% (YoY) 증가하면서 63%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전년 ABS 품질비용 충당금 환입에 따른 낮은 기저, 내륙운송/항공/해운 등 물류비 증가(모듈/부품 +400억원, AS +750억원), 그리고 인건비/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 컨콜 내용: 전력/고성능 반도체 준비. 전동화 매출 중 E-GMP 비중 29%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수급난이 완성차와 유사하게 2분기부터 나아진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전략에 대해서는 전동화 관련 전력반도체, 자율주행 관련 고성능 반도체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물류비/원자재 상승분에 대해 모듈/부품에서는 고객사에게 상당부분 전가가 가능하나 시차가 존재하고, AS는 리테일 소비자 대상이기에 다른 전략을 강구중이다. 2021년 전동화 사업 매출액 중 E-GMP향 매출비중은 29%이고, BEV 중에서는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동화 타OE 수주 관련해서는 유럽/일본 메이저업체, 스타트업 2~3곳들과 협의중이고, 전력변환장치/온보드차저(OBC) 등의 품목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만원 조정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조정한다. 고객사 생산회복에 따라 모듈/부품 사업의 실적도 회복하겠지만, 운송비/원자재 비용 증가가 현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객사의 전기차 전략 가속화로 전동화 사업의 고성장은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완성차의 생산정상화가 예상되는 하반기에 기대되는 바,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