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S-Oil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56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 며, 시장 기대치를 대체적으로 부합하였다.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불 구하고, 환율/유가 상승 및 마진 개선으로 정유/윤활기유부문의 호실적이 이 어졌기 때문이다. 1)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3,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6% 증가하였다. 재 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경유 등이 작년/올해 설비 폐쇄 영향으로 수급 타이트 영향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벙커C유 가격 하 락으로 복합정제마진이 강세로 전환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2)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 을 하였다. 휘발유/원유 가격 강세 등으로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신규 아로마틱/올레핀 설비들의 가동으로 공급이 확대되 었기 때문이다. 3)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0% 감소하였다. 역내/외 설비 가동률 개선으로 윤활기유 공급 물량이 늘 며 스프레드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품질 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하였다. 올해 상반기, 정제마진 강세 지속 전망 올해 상반기 정제마진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작년 대비 설비의 순증 물 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 증가 전망, 중국 석유제품 수출 감소, 전반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 만 하반기로 갈수록 Rongsheng/Shenghong/Hindustan Petroleum/Al Zour/CNPC 등의 신규 설비 가동 영향, 역내 정제설비 가동률 개선, 재고관 련이익 감소, 동사의 정기보수 진행 등으로 동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창 사 최대인 작년 대비는 소폭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목표주가를 1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한편 동사의 신규 성장동력인 Shaheen 프로젝트는 올해 6월 FEED 작업을 마치고, 연내 최종투자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브라운필드 형태 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동사의 TC2C 공정은 나프타-원유 마진 획득, C2/C3 수율 조절 가능, 저부가 스트림 활용, 화학제품 수율 확대 등으로 기 존 정유/화학 설비의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