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영업이익은 7,721억원(-7%QoQ, +1,294%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8,906억원과 컨센서스 8,531억원을 각각 -13%, -10% 하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7,390억원(-5%OoQ, +1,983%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8,506억원에 미치지 못했는데, 1) 반도체 부족에 따른 그룹사 자동차 생산 위 축과 H형강 저가 수출 자제로 출하량이 461만톤(-9%YoY)에 그쳤고, 2) 500 억원 이상의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으며, 3) 부재료/에너지 가격 등 기 타원가 상승요인이 일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331억원으로 3분기 456억원보다는 감소했는데, 이 또한 그룹사 자동차생산 감소로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자회사에 대한 일회성 손상차손이 1,000 억원 이상 반영되어 순이익도 3,368억원(키움 예상치 5,904억원)에 그쳤다. 2022년에도 역대급 실적 전망, 빠른 주가반등 기대 최근 철광석과 석탄 등 고로 원재료가격 급등과 상대적으로 천천히 상승하 고 있는 중국 철강가격을 감안시 올해 1분기까지는 QoQ 실적모멘텀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는 1) 제품가격 의 본격적인 상승과 2) 석탄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부담 완화, 3) 그룹사 자동 차 생산확대에 따른 출하량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다. 2021년 실적은 하반기 들어 분기평균 8,000억원 수준의 엄청난 실적을 바 탕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2.4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2022년에 는 분기평균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과 유사한 2.43조원의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 움직임과 함께 중국 철강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 이며 철강업황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식시장 불안으로 현대제철의 주가는 최근 2주간 -17% 급락했다. 현 주가는 올해 예 상실적 기준 PER 3.3X, PBR 0.27X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상태이며 주식시 장 안정시 빠른 주가반등이 기대된다. KOSPI 급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7,000원(12mf PBR 0.4X)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Buy,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