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매출 2조 231억원(-3%), 영업이익 2,410억원(-6%, OPM -0.3%p) 화장품: 채널(면세 -30%, 중국 +2%) 및 제품(후 -12%, 숨 -33%) 모두 부진 생활용품: 프리미엄 비중 확대 & 보인카 연결 효과 매출 +19%, 영업이익 +96% 음료: 고마진 탄산(+12%) 호조 지속 매출 +10%, 영업이익 +62% 역기저 구간 진입 & 신성장동력 부재 & 이익 구성 변화 보수적 접근 권고 Hold 4Q21 화장품 부진 > 생활용품/음료 호조 LG생활건강은 2021년 4분기 매출액 2조 231억원(-3.4% YoY; 이하 YoY), 영업이익 2,410 억원(-5.9%, OPM 11.9%), 순이익 1,330억원(-4.9%)을 기록했다. 연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부문별 성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화장품 감소 폭이 컸던 점을 말한다.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1,404억원(-13.9%), 1,872억원(-16.9%, OPM -0.6%p)을 시현했다. 면세(-30.0% vs. 시장 +13.9% 추정; 비중 30%)와 중국(+2.0% vs. 시장 +9.4% 확정; 비중 35%) 모두 시장 대비 못했다. ‘숨’(전체 -32.9%, 중국 -42.0%; 비중 6%)에, ‘후’(전체 -11.7%, 중국 +16.0%; 비중 65%) 마저도 부진했던 영향이다. [생활용품] 매출액 5,014억원(+18.5%), 영업이익 202억원(+96.0%; OPM +1.6%p)을 기록 했다. 프리미엄 매출 증가와 고마진 ‘보인카’ 연결 편입(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추정)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음료] 매출액 3,814억원(+9.9%), 영업이익은 337억원(+61.7%, OPM +2.8%p)에 달했다. 제품(탄산 +12.1%)과 채널(편의점 +14.3%)에의 믹스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투자의견 Hold(유지) 및 적정주가 1,000,000원(하향) 제시 기술적 반등에 대한 업사이드 리스크보다, 점유율 하락이라는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더 크다. 기저 부담이 높아, 실적 반전을 노리기도 쉽지 않다.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① 성장: 확장 여력이 제한적이다. ‘숨’이 ‘후’의 역기저를, 면세가 중국의 경쟁 심화를 방어하기에 역부족이다. 2021년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진출 이래 최초로 하락하기도 했다 (2013년 0.3%, 2020년 1.7%, 2021년 1.6%). ② 구조: 이익 구성이 바뀐다(2022E 영업이익 비중: 화장품 65%/-3.4%p, 용품 18%/+2.1%p, 음료 17%/+1.3%p). 저부가가치의 필수재 기여 확대는 밸류에이션 희석 요인이다. 화장품의 주요 유통 경로가 국내 면세(OPM 15%)에서 중국 현지(OPM 10%)로 이전되는 점 또한 수익성을 훼손시킬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