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실적, DPS, 배당성향 모두 기대 이하 • 삼성화재,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 1조 1,265억원(+48.7% YoY)으로 공시. 역산 시 4Q21 연결 당기순이익은 578억 원(-44.0% YoY) • 동사의 평분기 연결-별도 차이는 100~200억원 수준이나, 시장 환경상 연결 대상 수익증권의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 성도 있음. 따라서 4Q21 별도 실적은 연결 대비 ±200억원 내외로 예상됨 • 2021년 주당 배당금(DPS)은 보통주 12,000원, 우선주 12,005원, 배당총액은 5,101억원으로 결정. 보통주 DPS 기준 으로 당사 추정치 13,200원 및 시장 컨센서스 13,223원을 9% 하회함 Comment: 신뢰의 문제 • 4Q21 별도 실적이 380억원~780억원의 범위라면 당사 추정치(8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940억원)를 하회함. 이를 기준으로 한 2021년 별도 배당성향은 46.4%~48.1%으로 추정 • 삼성화재는 3년간(2019년~2021년) 배당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중기 정책을 2019년 초에 공시 한 바 있음. 다만 연초의 기대와 달리 2019년 어닝 쇼크를 나타내면서, 당시 기말 DPS가 26% YoY 감소했음에도 불 구하고 분모 감소에 의해 배당성향은 59%를 기록 • 결국 중기 목표인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가이던스 구간의 첫 해인 2019년에 달성했지만, 이는 대규모 감익에 의한 것이므로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을 제고하겠다는 목적과는 괴리가 있는 상황이었다고 판단. 따라서 제 시된 중기 구간의 마지막인 2021년 배당성향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였음 • 결과적으로 동사의 2021년 배당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됨. 실적 부진에 따른 DPS 미스는 가능한 일이 지만, 배당성향 자체가 하락한 것이라면 납득하기 어려움. 무엇보다도 업종 내 압도적인 자본여력의 우위가 동사의 강점인 만큼, ‘중기적인 배당성향 확대’를 공시한 후 배당성향의 우하향을 나타낼 이유가 없음 • 실적 부진이나 DPS의 기대치 미달보다는, 공시를 통해 중기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배당성향의 방향성이 뒤바뀐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