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돋보여 2021년 연결 실적은 매출이 2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것으로 추 정된다. 구리가격이 25.7% 상승한 것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겠지만, 수익이 좋아 진 것은 수익성이 좋은 전력선 수주가 늘어난 것이 도움이 되었다. 2021년 영업이익 률이 전년대비 0.7%p 상승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전선과 니꼬도제련이 0.7%p씩 상승했기 때문이다. 물론 적자였던 엠트론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부인할 수 없는 긍정적인 요소였다. 2년에 걸친 코로나 환경에서 매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 선을 이룩한 점은 구리가격 상승이라는 외적 변수 외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 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는 2022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중요 한 근거이다. 제품 경쟁력은 곧 수주 경쟁력 발주처는 코로나 상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미 발주한 프로젝트도 지연될 정도이니 신규 발주는 더욱 그러해서, 발주 규모가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한 지난해보다는 늘었겠지만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LS는 전 선 수주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선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늘었다. 앞으로도 이런 제품의 발주가 더 늘어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업체 는 제한적이어서 동사의 수주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가치대비 낮은 주가 수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주목을 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실적이 좋고, 앞으 로도 좋을 것 같다.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선과 전력장비 수요가 늘어날 가능 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 선행지수로 볼 수 있는 구리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하는 점 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열사 한 곳의 가치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지금 주가는 너무 낮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