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Review : 해외 리스크 선반영 2021년 4분기, 현대건설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5.18조원(+19.8%, YoY), 영업이익 1,913억원(+112.7%, YoY)을 기록했다. 싱가폴 Marina South 본드콜 비용에 대한 환입 효 과(약 550억원 추정)가 반영되었으나, UAE 미르파 발전 등 1,500억원 규모의 미청구공사 상 각비 반영과 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발전 현장 손익 악화 영향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9% 하회했다. 다만, 1) 2020년 4분기 카타르, 쿠웨이트 등 추가원가(900억원) 반영 에 따른 기저효과 2) 국내 주택 부문, 별도 기준 1조원을 상회한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개선 폭은 크게 확대되었다. 2020년 4분기, 원/달러 급락에 따른 환 평가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던 세전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당분기 흑자 전환했다. 2022년 실적 개선은 보다 뚜렷할 전망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9.8조원(+9.5%, YoY), 영업이익 1.03조원(+37.2%, YoY)으로 뚜렷한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1) 2021년 해외 잠재 리스크 선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 2) 주택 분양 확대에 후행한 이익 성장 3) 양호한 마진율이 예상되는 해외 대형 현장의 매출 기여 확대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 신규 주택 분양 가이던스(별도 기준)은 전년 분양 지연물량을 포함, 약 3.0만 세대로 연간 최대 분양실적을 재차 경신하며 주택 부문의 이익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전망이다[2.0만세대(’20) →2.7만 세대(‘21P) → 3.0만 세대(‘22E)].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62,000원으로 11% 하향 제시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최근 건설업황을 반영한 Target PBR 조정(1.0x → 0.9x, PBR Band 평균)을 반영해 기존 70,000원에서 62,000원으로 11% 하향 제시한다. 동사의 주가 측면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IPO(2/15일 상장)와 관련한 오너 지분의 구주매출 구조 및 수급 우려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2022년 현대건설(별도 기준)의 뚜렷한 분양 증가세와 실적 개선 및 해외 수주 확대의 투자포인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반적인 건설업종 원가 상승 우려에도 뚜렷한 이익 성장과 더불어 안전조직 개편,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현장 관리는 마진 방어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 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