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K-IFRS 연결 기준 4Q21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9,04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963억원을 예상한다. 4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11% 수준을 추정하며(10월 +9%, 11월 +9%, 12월 +18%), 1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이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2020년 12월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 라 베이스가 낮은 편이라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했었으나, 올해 12월도 오미크론 변이 발 생 및 대체로 온화했던 날씨로 패션 부문 성장률이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 로 추정해 다소 아쉽다. 이에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YoY 26.5% 증가한 1,034억원을 예상한다. 다만 올해 1월 추세는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추웠던 날씨로 인해 아우터 신장 이 좋았던 것으로 판단하며, 객수의 증가와 함께 패션 부문 또한 코로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1월 대비 성장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2021년 1월 대비 성장률은 40% 수준 추 정). 4Q21 면세점 사업의 영업손실은 72억원을 추정하며, 일평균 매출액은 10월 83억원, 11 월 87억원, 12월 65억원 수준을 예상한다. 12월 일평균 매출액이 일부 국산 화장품 브랜 드들의 할인 지양으로 60억원 중반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적자 폭이 줄어들 고 있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동사는 올해 중순 면세점 내 신규 외산 화장품 브랜드 및 패션/잡화 브랜드들의 입점을 유치하면서, 알선수수료의 개선 및 집객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백화점의 2022년 면세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1조 5,860억원, 영업이익은 흑전한 19억원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 95,000원으로 조정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괴리율 확대 및 면세점 실적 조정으로 목표 주가는 95,000원으로 하향한다.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P/E 5.8배다. 오미크 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백화점은 순항 중이고, 면세점의 흑전 가능성도 긍정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