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광학솔루션 매출 기대 이상 4분기 영업이익은 4,298억원(QoQ 28%, YoY 26%)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컨 센서스(4,371억원) 수준이었다.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따른 상여금 등 일회 성 비용이 반영됐다. 광학솔루션 매출이 65%(QoQ) 급증했고, 기대 이상이었다. 신형 아이폰 13 시리즈 판매 호조와 더불어 경쟁사 생산 차질로 인해 주고객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된 결과다. 동사는 고성능 센서시프트 카메라의 공급을 주도했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출시 후 3개월간 4,473만대가 판매됐고, 이에 힘입어 Apple은 11월까지 2개월 연속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점유율 1 위를 차지했다. 기판소재에서는 역시 반도체기판의 선전이 돋보였는데, FC-CSP가 빠듯한 수 급 여건과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전장부품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속에서 자산 건전화 비용이 더해 져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부터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 전환 예상 1분기 영업이익은 3,148억원(QoQ -27%, YoY -9%)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는 아이폰 12 시리즈 지연 출시에 따라 실질적인 성수기였고, 역대 최고 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에 비해 카메라모 듈 공급 방식 변화, 보급형 신모델향 저사양 제품 출하로 인해 Mix가 약화되 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다. 광학솔루션과 달리 기판소재는 반도체기판을 중심으로 1분기부터 한층 향상 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고, 포토마스크는 상반기에 신모델 개발 수요가 집중 될 것이다. 아이폰 SE 3 효과가 집중되는 2분기부터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로 돌아설 전 망이다. 하반기 신형 아이폰은 카메라 화소수 상향이 거론된다. 자율주행 카 메라는 업계 선두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다. 전장부품은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돼 하반기에 흑자 전환을 시 도할 것이다. 배당성향 10% 이상을 유지하는 중기 배당정책을 발표했고, 주주가치 제고 측 면에서 긍정적인 행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