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컨센서스 +10% 상회하는 분기 매출 실현 현대 기아의 고사양 기능 탑재 차량 판매 비중 증가 및 BEV 판매량 확대,C19 국면 간 누적됐던 교체 부품의 대기 수요 발현에 근거 높은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은 악화. 영업이익, 지속 낮아진 컨센서스를 -2% 하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디커플링 국면 지속Buy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외형 성장4Q21 매출은 11.6조원 (+9% YoY, 이하 YoY)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현대 기아의 생산 감소 (-13%)에도 불구, 1) 고사양 기능 탑재 차량 판매 비중 증가를 통해 핵심 부품 매출이 +1% 증가했고, 2) 현대 기아 BEV판매 성장 (+69%)와 동행해 전동화 매출이 +63% 늘었으며, 3) 누적되어왔던 교체부품 수요가 발현되며 AS 매출 또한 +22% 상승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5,286억원 (-25%)으로 지난 한달 간 -12%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를 다시금 -2%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동기 대비 -2.0%p 감소다.높아진 물류 비용 반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지만, 가파른 매출 성장이이어지고 있음에도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전동화 부문의 부진이아쉽다. 전동화 부문의 매출 규모는 지난 5년간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2017년 1.2조원 (부품 사업 내 매출 비중 3%), 2018년 1.8조원 (5%), 2019년 2.8조원 (7%), 2020년 4.2조원 (12%), 2021년 5.7조원 (18%), 4Q21 2.0조원 (22%). 현대 기아의 BEV판매 확대가 모비스 기업가치 개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전동화 부문의 수익성확보와 연결 손익 기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디커플링 해소 필요지난 2010년 IFRS 회계 기준 도입 이후, 모비스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2010년 17조원 2021년 42조원). 그러나 영업이익은 사실상 정체다 (2010년 2.5조원 2021년 2.0조원, 2020년 2.6조원).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과동행한 이익 증가의 근거 확인이 필요하다. 비용 부담 지속과 전동화 부문의 낮은수익성 기조를 반영해 2022년 EPS 추정치를 -5.3% 조정하며, 이에 부품 업종 평균 PER 10.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300,000원으로 하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