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Gen AI) 관련 프레임 워크 개발 및 정부 주도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 활발

국제적인 AI 거버넌스 협력을 선도하는 싱가포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생성형 AI(Gen AI) 거버넌스 및 프레임워크 구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로 Gen AI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도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및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기구인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AI Verify Foundation’이 주도하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Gen AI가 제기하는 윤리적, 기술적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는 체계를 목표로 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국제 협력을 강조하며 9개의 핵심 차원으로 구성돼, 각 산업별 리스크 요소와 안전 기준을 총체적으로 다루도록 설계됐다.

*AI Verify Foundation: 싱가포르 정부가 IMDA 산하로 운영하고자 2023년 6월 출범한 단체로 AI 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프레임워크 구축 및 지침을 제공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주요 요소에는 책임성(Accountability), 데이터 관리(Data Governance), 신뢰할 수 있는 개발 및 배포(Trusted Development and Deployment), 보안(Security), 콘텐츠 출처(Content Provenance), 테스트 및 보증(Testing and Assurance) 등이 포함된다. 싱가포르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정책 가이드라인이나 법적 보호망을 더욱 확장해, Gen AI 기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프레임워크는 국제적인 AI 거버넌스 협력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인프라 확충 활발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성장을 지원하고자 여러 정책을 발표하며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5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그린 데이터 센터 로드맵(Green Data Centre Roadmap)을 발표해 데이터 센터 산업이 친환경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목표와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로드맵의 주요 목표는 기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최소 300메가와트(MW)의 추가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저탄소 에너지원 및 그린 에너지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 그린 데이터 센터 로드맵(Green Data Centre Roadmap) :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발표한 계획으로, 데이터 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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