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업분석] 미국, 산업용 로봇의 감소 현황 분석 |
---|
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노민우 | 조회수 | 31 | |
---|---|---|---|---|---|---|
용량 | 24.2MB | 필요한 K-데이터 | 3도토리 |
파일 이름 | 용량 | 잔여일 | 잔여횟수 | 상태 | 다운로드 |
---|---|---|---|---|---|
[산업분석] 미국, 산업용 로봇의 감소 현황 분석 .pdf | 24.2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4-10-29 |
---|---|
출처 : | 국책연구원 |
페이지 수 : | 2 |
2023년 북미 지역 상업용 로봇 주문량, 2022년의 3분의 1 수준
노동시장 여건의 개선, 전기차 캐즘 등이 요인
상반기 북미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
미국 내 제조업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타이트한 고용 시장이 지속되면서 크게 성장했던 산업용 로봇 도입이 주춤해졌다. 팬데믹 직후 급증했던 제조업 분야 주문량이 감소한 데다 고용시장도 수급 균형을 이뤄가면서 로봇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 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 지역의 산업용 로봇 주문량은 총 1만57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줄었다. 매출액은 9억8283만 달러로 같은 기간 6.8% 감소했다. 지난 한해 로봇 주문량도 로봇 도입이 많이 증가했던 지난 2022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월스트릿저널은 고용시장과 제조업 여건, 로봇을 이용한 시설 운영 애로, 로봇 도입 확대에 대한 기존 노동자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로봇이 노동자에게 밀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병목현상과 노동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가와사키 로보틱스 USA 관계자는 월스트릿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기업들이 두려움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로봇을 구매했다”라며 “지금은 두려움에 구매를 결정하는 피어-바이(fear-buy) 필요성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산업생산 부진과 로봇을 운행할 수 있는 기술자 부족도 한몫했다. 2023년 2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산업생산지수는 2024년 2분기 반전 상승에 성공했으나 3분기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팬데믹 기간 급하게 로봇을 도입하기는 했으나 로봇이 좀 더 세밀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작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조기업인 저겐스의 잭 슈론 대표는 “로봇은 매우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라며 “로봇 사용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그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의 수급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면서 로봇 도입 필요성도 과거보다 낮아졌다. 여전히 숙련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직원들의 퇴사율이 낮아짐에 따라 새로운 직원 채용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느 정도 개선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미시간주립대학이 집계한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체 가운데 노동력 부족을 꼽은 비율은 21%로 지난 2022년 2분기 45%에서 많이 감소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요인 중 하나다. 3A는 산업용 로봇의 최대 사용자를 자동차 제조 업계에서 지난 2분기 로봇 주문량이 지난해 동기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로봇 주문량에서 자동차 제조 업계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2년 2분기 60%에서 46%로 크게 줄었다. 전기차 제조 업체와 협력 업체들이 미국에 경쟁적으로 제조 공장을 설립해 왔으나 미국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부진을 이유로 신규 모델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
※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각 저작물의 저작권은 자료제공사에 있으며 각 저작물의 견해와 DATA 365와는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