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장분석] 중국, 마트업계의 선도주자 팡둥라이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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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민준석 | 조회수 |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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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 중국, 마트업계의 선도주자 팡둥라이그룹.pdf | 37.31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4-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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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국책연구원 |
페이지 수 : | 4 |
팡둥라이,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놀라운 매출 성장
많은 전통 대형마트들도 팡둥라이의 성공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변화 시도
최근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형 마트를 꼽으라면 ‘팡둥라이(胖东来)’를 빼놓을 수 없다. 팡둥라이는 중국 허난성(河南省) 쉬창(許昌)의 로컬 브랜드다. 쉬창은 중국의 4선 도시로 인구 약 400만 명의 소도시지만, 이 작은 도시의 로컬 마트가 중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팡둥라이 때문에 쉬창에 살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24년 춘절 연휴 사흘간 팡둥라이에 방문한 고객은 무려 116만 명이었다. 이 중 90%가 쉬창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었다. 허난성에는 소림사와 태항산 같은 유명 관광지가 있지만, 팡둥라이는 이러한 명소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쉬창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빅테크 기업 경영진들도 “팡둥라이는 중국 소매업계의 신 같은 존재”라고 평가하며, 중국의 여러 기업이 팡둥라이의 경영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대형마트들이 팡둥라이의 성공 모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방 도시 로컬 브랜드의 약진
지난 7월, 중국연쇄경영협회(CCFA)는 ‘2023년 중국 100대 대형마트’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내 마트 매장 수는 2만3806개로, 지난해 대비 16.2% 줄었다. 100대 마트 총매출 규모는 869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44개 마트만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그중 27개 마트가 3, 4선 지방 도시의 로컬 브랜드였다.
로컬 대형마트 브랜드를 살펴보면, 다장(大张)은 허난성 뤄양을 거점으로 두고 전국에 9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위로우(信誉楼)는 허베이성에서 꾸준히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비요우터(比优特)는 하얼빈 등 동북 3성에서 66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팡둥라이로,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대형마트 100위권에 진입해 31위를 차지했다. 총매출액은 46억 위안으로, 지난해 12개 매장만 운영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4선 도시에 있는 단일 매장 평균 매출액이 3.3억 위안으로, 1, 2선 도시에 매장을 둔 다른 마트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보였다. 단일 매장 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코스트코에 이어 중국 내 2위다.
‘팡둥라이 모델’ 따라하기 열풍
요즘 매출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마트들은 ‘팡둥라이 모델’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중국 대형마트 순위 2위인 용후이(永辉)와 팡둥라이보다 매장 수가 10배 많은 부부가오(步步高) 역시 팡둥라이식 경영 개혁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후베이성의 중바이창추(中百仓促), 산시성의 메이트하오(美特好) 등 많은 마트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팡둥라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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