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침체에서 회복세

주요 글로벌 제조사, 브라질에 투자진출 활발

친환경 자동차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해 MOVER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증가로 전기차 관세 인상

산업 개요

(생산·판매)

2023년 브라질은 생산량 기준 세계 9위, 내수시장 규모 세계 7위의 자동차 주요 생산, 소비국이다. 2023년 브라질은 약 232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약 1.9% 감소한 것이었다. 2024년에는 금리 인하, 내수 경기 회복으로 2분기 누적 생산량이 114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의 경우 2022년 196만 대로 저조하였으나 2023년 218만 대로 11.2% 증가했다. 2024년 2분기 누적 판매량은 99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수출입)

수출의 경우 브라질은 중남미 주요 자동차 수출국이다. 2023년 기준 총 41억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아르헨티나가 14억 달러로 1위, 멕시코 11억 달러로 2위, 콜롬비아 423만 달러로 3위, 우루과이 244만 달러로 4위, 칠레 24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하여 남미 국가로 수출이 집중되고 있다.

수입의 경우 2023년 기준 총 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아르헨티나 22억 달러로 1위, 중국 11억 달러로 2위, 멕시코 677억 달러로 3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23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482%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 자동차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기차다. 브라질은 2017년부터 전기차가를 수입했는데 2017~2023년 누적 전기차 수입량은 총 6만 2천대이다. 이 중 중국 전기차는 총 3만2000대로 전체 전기차 수입량의 51.5%를 차지했다. 2023년 1년 수입량 중 중국 비중은 47.1%였다.

(한국과의 관계)

브라질은 한국으로부터 2020년 2800만 달러, 2021년 2500만 달러, 2022년 4300만 달러, 2023년 5100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수입대상국 1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2011년 상파울루주 피라시키바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브라질 내수용 모델을 생산·판매하고 있어 수입액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4년부터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을 수입해 판매할 예정으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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