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의료 인프라 갖추기 위해 수년간 노력 중

한국산 의료기기 선호 분야 공략

가나 의료 분야는 Agenda111이라는 정부 주도 최대 의료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진료시설 구축 및 기자재 구비 등이 진행 중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제약, 의료기기 분야에서 인도, 유럽, 중국 등이 선점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분야별로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소규모 진출 후, 정부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확장해 공략할 수 있다.

가나 보건/의료 분야 지출은 2020년 기준 약 23억 달러다. 이는 GDP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당 의료 분야 지출은 2021년 기준 75달러였다. 2021년 기준 공공분야 지출은 42%, 민간분야 지출은 58%였다.

가나 보건 의료 분야 개요

가나의 보건/의료 부문은 보건부(MOH)가 관할한다. 보건부는 전국의 보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정책 수립, 모니터링 및 평가, 보건 서비스를 위한 자원 할당, 규제를 담당한다. 보건부는 또한 식품, 의약품 및 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한다.

가나 보건 서비스(Ghana Health Service: GHS)는 보건부 산하에서 국가 보건 정책을 시행하는 집행 기관이다. 가나의 보건/의료 부문에는 국가, 지역(Region, 한국의 도 단위) 및 지구(District, 한국의 시/군 단위) 등 세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기능적으로 가나 보건 서비스(GHS)는 국가, 지역(Region), 지구(District), 하위 지구(Sub-district) 및 지역사회(Community) 수준으로 조직돼 있다.

지역 병원은 공중 보건 및 임상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며 지구 이하 시설의 상위 의료 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보건 행정부는 각 지역(도) 내 지구 및 하위 지구에 감독 및 관리를 관할한다. 지구 보건 관리팀(District Health Management Team ; DHMT)은 하위 지구를 관할한다. 지구(시/군 단위)에는 평균 4~6개의 하위 지구가 있다. 이러한 하위 지구 내에는 병원, 보건소, 진료소 및 지역사회 기반 보건 계획 및 서비스(Community-based Health Planning and Services : CHPS) 시설이 있다. 가나는 지역사회 수준에서 양질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일차 의료 전략의 일환으로 CHPS 접근법을 개발했다. CHPS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본적인 예방 및 치료 서비스가 지역사회 및 가구 수준에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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