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제동향 및 투자·진출 유의사항

국가 개황
 

이집트는 지리적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무역의 요충지이다. 지정학적으로도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리비아, 수단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사우디가 VISION 2030에서 주요 개발대상으로 지정한 타북지역의 네옴시티가 아카바만을 사이에 두고 이집트와 마주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적으로도 아프리카 지역의 강국인 이집트는 국내총생산(GDP) 395만달러(`23년)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위, 인구는 1억 1천만명 이상(`24년)으로 4위1)에 위치한다. 교육열이 높아 고학력 전문직 인력이 많으며, 이 중 상당수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널리 진출해 있다. `24년 기준 이집트 인구 중위연령은 24세로 젊고 풍부한 노동력과 소비잠재력을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실업률은 7% 내외로 높은 편이다.

그나마 `17년 이전에는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률이 12%를 웃돌았으나 정부의 노력)으로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집트 산업 구조를 보면 , 관광산업이 전체 GDP의 12%, 제조업이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만, 기반시설이나 소재산업이 발달한 것은 아니어서 제조 공정에서 원자재와 부품의 해외의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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